글로벌Y
2025.06.15. 오후 7:23
섭식장애 부르는 '사회적 압력'에 초점 맞추는 독일
[앵커]
독일에서 청소년들의 섭식장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여학생들 사이에서 입원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박과 SNS 문화가 청소년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독일에서 김겨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근 독일에서 정신적인 문제로 음식 섭취에 문제가 생기는 섭식장애 환자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그중에서도 여학생 사이에서 섭식장애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한 조사 결과, 9세부터 14세 여아의 경우 섭식장애로 인한 2023년 입원 건수가 코로0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4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노 / 학생 : 제가 13~14살쯤 '몸매 확인'이나 다이어트 유행이 눈에 많이 띄었거든요. 저도 그때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어요.]
코로나19 기간 동안 청소년들의 SNS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소셜미디어 속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비현실적인 몸매를 이상적인 기준으로 여기게 되면서, 자존감은 물론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독일에서 청소년들의 섭식장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여학생들 사이에서 입원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박과 SNS 문화가 청소년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독일에서 김겨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근 독일에서 정신적인 문제로 음식 섭취에 문제가 생기는 섭식장애 환자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그중에서도 여학생 사이에서 섭식장애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한 조사 결과, 9세부터 14세 여아의 경우 섭식장애로 인한 2023년 입원 건수가 코로0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4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노 / 학생 : 제가 13~14살쯤 '몸매 확인'이나 다이어트 유행이 눈에 많이 띄었거든요. 저도 그때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어요.]
코로나19 기간 동안 청소년들의 SNS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소셜미디어 속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비현실적인 몸매를 이상적인 기준으로 여기게 되면서, 자존감은 물론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