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추적] 불붙은 '주 4.5일제' "도입 시급" vs "시기상조"
FACT 추적
2025.09.03. 오후 11:45
【스튜디오】
▶엄지민
안녕하세요. 엄지민입니다. 현상 이면에 숨겨진 사실을 좇아, 팩트추적! 지금 시작합니다.
【인트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주 4.5일 근무제.
[이재명 / 대통령 (지난 7월) : 앞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많이 일하고 생산성은 떨어지고 힘은 들고 국제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이런 방식으로 우리가 계속 갈 수 있겠느냐.]
최근 정부가 단계적 도입을 공식화하며,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노동계는 저출생, 고용 위기를 극복할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김형선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지난 7월): 우리 사회에서 겪고 있는 저출생, 저고용, 지방소멸 문제 등을 해결하는 해법으로서 주 4.5일제가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재계는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손경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지난 5월) : 가뜩이나 노동생산성이 경쟁국에 비해 낮고 주요 기업들의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법정 근로시간만 일률적으로 줄여 주 4.5일제로 시행하자는 논의는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건 시민들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