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간호사인 척 해라", 산모 동의 없는 '불법 참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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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오후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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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진 시청자센터 센터장]
간호학과 학생들이 산모 동의 없이 분만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는 YTN 보도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절대 있어서 안 될 일이라는 의견과 그러면 실습은 어디서 하냐는 반론이 엇갈렸습니다.

[앵커]
아직 의료인이 아닌 간호학과 학생들이 산모나 보호자 동의 없이 분만 참관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저희 YTN에 들어왔습니다.

[기자]
분만실에서 참관할 때 실습생이 아닌 신규 간호사인 척해야 하며, 보호자가 보고 있으니 아기가 나올 때 인상을 짓거나 학생 신분을 알아차릴 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구체적인 내용이 빼곡히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학생은 YT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학생들이 분만실 안으로 들어가기 전 실습생 명찰을 떼야 했고 필기구도 들고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웅진 시청자센터 센터장]
"본인이 애 낳는데 들어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저 병원만 그럴까"

기분 나쁘고 황당하다는 댓글이 많습니다.

"동의 안 구하고 저러는 건 당연히 문제 되지 명백한 불법행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