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허경영 후보 왜 빼요? 여론조사에 넣어 주세요!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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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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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방송되고 나면 각 진영에서 볼멘소리가 쇄도합니다.

특히 군소 후보 측에서는 왜 거론도 하지 않느냐며 섭섭함을 토로하는데요.

최근 허경영 후보 지지자들의 항의 전화가 많이 왔습니다.

"윤 후보가 44.4% 지지율로, 34.6%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인 9.8%포인트 앞섰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5%를 얻었습니다."

[시청자 전화 : 잘나지도 못한 여야 인물들만 내보내지 말고 허경영이 내보내 구요. 대선 후보들 공평하게 좀 내보내 주세요.]

[시청자 전화 : 여론조사 기간이잖아요. 근데 허경영 후보는 선택항목에서 포함시켜 주지도 않고 계신가요? 그게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실제로 질문지를 보면 5명만 올라있고 나머지는 6번 항목인 기타 인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면 조사 방식이 복잡해져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YTN은 원내 진출 정당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제시한 것이며 김동연 전 부총리의 경우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 때문에 넣은 것입니다.

다른 언론사들이 조사하는 방식에도 후보군은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