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중 캠페인 '새로운 일상, 당신 곁의 YTN' [김동우 / 다큐멘터리 사진가]

새로운 일상, 당신 곁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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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5. 오전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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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중국, 인도, 멕시코까지….'

세계 각지를 돌며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 사적지와 그들의 후손을 기록하는 사진가가 있습니다.

"잊혀 가는 우리의 역사가 너무 많더라고요.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김동우 사진가는 '아무도 기록하지 않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라는 신념으로, 60여 개국을 다니며 사라져가는 역사의 흔적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깊은 산속에 그려진 태극기를 찾아 사진을 찍기도 하고, 독립운동 후손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김동우 사진가는 말합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할 때,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며,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동우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동우 / 다큐멘터리 사진가 : 몰랐던 사실이 너무 많았죠. 배우지 못한 역사가 너무 많았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기록해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내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나를 기억해 준다는 것. 기억이라는 건 계속 전수되어야 하거든요? 그래야 이 역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해지고 그 아이들이 다시 후손들에게 전해주고, 그 기억을 통해서 역사가 되는 거고...

우리가 잃어버린 역사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최소한 (독립운동에) 이런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그런 잊혀진 역사를 다시 생각하고 기억해주신다면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나은 사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 : 김신영 / 연출 : 김선용 / 그래픽 : 정재은 / 음악 : 장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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