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중 캠페인 '새로운 일상, 당신 곁의 YTN' [유희관 / 전 프로야구 선수]

새로운 일상, 당신 곁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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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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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평균 구속 128.3km/s'

느림의 미학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희관 선수(전 두산 베어스 투수)가 마운드를 떠납니다.

“느림의 미학은 저를 또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수식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통산 101승을 달성하며, 느린 공의 투수는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몸소 깨뜨린 유희관은 그 비결을 '자신감'이라 말합니다.

그는 비록 공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야구에 임했기 때문에 오늘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나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말합니다.

"나를 믿고, 열심히 공을 던졌던 것만으로도 어떻게 보면 행복한 사람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팬들 앞에서는 '유쾌하게', 마운드 위에서는 '열정 있게'

편견을 극복하는 느림의 미학을 보여준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을 만나, 코로나19 시기를 위로할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들어봤습니다.

[유희관 / 전 프로야구 선수 : 전 프로야구 선수,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희관입니다. 남들보다 공이 느렸기 때문에 그런 수식어가 붙은 것 같고요. 기분 나쁘지는 않았어요. 그게 현실이니까. 그래도 항상 저는 제 공을 믿었고요. 자신감을 가졌던 것 같아요. 제가 공이 느린 단점이 있지만, 제 공을 믿고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야구에 임했기 때문에 그런 자신감이 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본인의 공을 믿고, 실력을 믿는다면 여러분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프로야구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서 여러분들 일상에 즐거움과 행복 가득한 날이 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항상 저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획 : 김신영 / 연출 : 한성구, 김선용 / 그래픽 : 이정택 / 음악 : 장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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