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정감사…김현지 불출석·관세협상 공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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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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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오늘(6일), 국회 운영위원회가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합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불출석과 대미 관세협상 결과 등을 두고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
오늘 운영위 국감 전에 언론에서 이런 타이틀이 나오더라고요. 김현지 없는 김현지 국감. 운영위원으로서 참 유감입니다. 금년 국감이 정말 김현지로 시작해서 김현지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총무비서관, 과거에 당연히 대통령실에 대한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을 해 왔고요. 우리 운영위에서 제일 처음 국감 전에 증인채택 여부를 논의할 때 당연히 총무비서관도 나오는 것으로 저는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민주당에서 증인채택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커진 거거든요. 그 이후에 갑자기 대통령실에서 총무비서관을 부속실장으로 발령까지 냅니다. 아예 총무비서관이 국회에 나왔던 그 관행의 적용대상에서 빼버리겠다고 한 거죠. 그러면서 논란이 계속 커지고 김현지 부속실장에 대한 과거 의혹까지도 다 언론에 나오면서 이게 일이 커진 겁니다. 최초에 정무수석께서 언론에다가 김현지 100% 출석 장담한다. 이렇게 하셨다가 그다음에 말이 갑자기 바뀌셨더라고요. 김현지 실장 나온다고 했다가 안 나온다고 다시 말이 바뀌신 이유, 대통령이 지시하신 겁니까?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총무비서관은 과거에 계속해서 운영위에 출석했던 전례가 있어서 출석하는 것으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고요. 그러나 총무비서관이 비서실장으로 이동하게 된 것은 국회에 불출석하기 위해서 한 인사가 아니고 김남준 실장을 대변인으로 채택... 그런 인사가 이미 있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된 것이고. 사실은 부속실장이라고 하더라도 출석 의무가 없지만 오전 중이라도 출석하려고 했는데 국회에서 거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처음에는 총무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 그 정도의 의혹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갑자기 인사 발령까지 나면서 또 주변 인물들의 말도 바뀌고 그러니까 이게 실세현지가 아니냐 하는 의혹이 제기된 거죠. 저는 이런 의혹보다도 국감에 불출석하는 그 과정에서 민주당에서 김현지 부속실장을 감싸기 위해서 바뀌는 말들, 저는 이런 것들이 더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정무수석님의 말씀도 바뀌었고요. 박지원 의원님, 김현지 똑똑하다. 내가 국정감사장 나가라고 했다. 국회에서 부르면 나갈 것이다. 방송 나와서 장담했다가 하루 만에, 다음 날 아침에 김현지 못 나갑니다. 이렇게 말씀이 바뀌셨어요. 저는 다선 국회의원 또 정무수석의 말까지 바꿀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답변]
저는 말을 바꾼 적이 없고요. 오전 중이라도 오전 시간이라도 출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서 권유를 했고 또 출석을 한다고 했습니다.

[질문]
수석님, 질의 안 끝났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제안한 게 오전에만 참여했다가 돌아가겠다. 오늘 오전 상황 보시지 않았습니까? 이런 식으로 회의 진행시키면 오전에 증인으로 나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김현지 부속실장을 감싸고 도는 것이 대통령의 뜻입니까? 아니면 김현지 부속실장 본인의 주장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