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부산 현지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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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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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한일 정상회담 개최 결과에 대해서 브리핑하겠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부산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한일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폭넓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달 이 대통령의 방일에 이어 한 달 만에 이시바 총리의 부산 방문이 이루어짐으로써 양국 간 셔틀외교가 완성된 것을 환영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한일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적인 공감을 표하고 재개된 셔틀외교 기반 위에 한일 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후속 조치 사항의 하나인 한일 간 공통 사회 문제 협의체의 출범을 환영하고 향후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동 발표문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2009년 이후 16년 만에 한일 과학기술협력위원회 개최에 합의하는 등 지난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지난 8월 정상회담 이후 한일 국방장관 회담 9월 8일. 경제안보대화, 9월 10일. 재무차관회의 9월 15일 등 양국 부처별 협의체도 활발히 가동 중인 상황을 평가하고 양국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지향적 협력은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언급하며 양국 간 의미 있는 협력의 성과를 축적해나간다면 양국의 현안 관련 대화에 있어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