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외압 핵심' 유재은 재소환…채 상병 특검 브리핑

[앵커]
채 상병 특별검사팀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상황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민영 / 채 상병 특별검사보]
먼저 오늘 조사 중인 사안 말씀드리겠습니다.

특검은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부터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동혁에 대한 조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하여 내일 오후 1시에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특임공관장으로 호주대사에 임명됐고 외교부는 이 과정에서 공관장 자격 심사를 비롯하여 호주대사 임명, 출국, 귀국, 사임과 관련한 일련의 실무 절차를 모두 담당한 부처입니다.

조태열 장관은 당시 외교부의 수장으로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되어 있습니다.

특검은 그간 외교부 실무자들을 상대로 당시 이종섭을 대상으로 한 공관장 자격 심사 등 외교부의 업무처리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조태열 전 장관이 이 과정에서 어떤 내용을 보고받고 어떤 지시를 하였는지 등에 대하여 내일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내일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연보연 군 검사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합니다.

두 사람 모두 출석 예정 시간은 9시 30분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브리핑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