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남북 합의 이행' 주문…대통령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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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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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8일)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 시작을 맞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기존 '남북 합의' 중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는데요.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관련해,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대변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오늘 오전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외교, 통일, 국방, 행안부 장관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안보실 1, 2, 3차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전시 상황을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전환 절차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평화가 최선이지만 최악의 상황도 대비가 필요한 만큼 전시에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연습이 되도록 훈련을 진행해달라 당부했습니다.

또한 을지연습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어적 성격으로, 이를 통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더불어 을지연습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내년도 연습 계획에 반영해 발전시킬 것을 지시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훈련의 기본적인 목적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