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위원장이 '재창당 수준' 혁신안을 강조한 가운데, 어떤 논의가 있었을지, 결과 브리핑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제가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혁신위원회가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것은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이때까지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된 것이 다 사연이 있고 그 사연이라는 것이 당의 체질이 매우 악화돼 있다는 것을 문제의식을 저희가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체질과 당의 구조를 완전히 바꿔서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겠다라는 것을 저희가 어제 이미 방향을 천명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구체적인 내용으로 얘기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전제돼야 되는 것이 뭐냐 하면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 부분입니다.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위해서는 잘못된 과거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명시하고, 그리고 그것을 단절하고 어떻게 가겠다라는 것을 저희가 확실하게 말씀을 드리는 것인데 그것을 가장 분명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당의 누군가가 나와서 사과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으나 저는 그것보다 더 확실하게 가장 높은 수준에서 이런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이 이루어지기를 저희가 바랐습니다.
그 방법은 뭐냐 하면 저희 당의 당헌당규에 그 잘못된 과거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단절하겠다는 내용을 새겨 넣는 것입니다.
돌에 새겨 넣는 거죠. 저희 당헌당규 맨 앞장에 기본 정책 부분에다가 아예 우리가 이러이러한 잘못을 그동안 저질렀고 그것을 이제 확실하게 단절하겠다라는 것을 새겨 넣을 것을 전 당원 투표를 통해서 묻겠습니다.
일종의 이것은 당헌당규를 고치는 일이기 때문에 전국위원회를 열어야 되는데 그전에 일단 전 당원 투표를 통해서 우리 당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것을 우리가 분명히 고쳐야 될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단절해야 된다고 당원들이 생각하시는지를 저희가 똑바로 묻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