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8일)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우리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 지원 확대와 방산 생태계 구축 등도 언급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현장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네. 우리 방위산업 종사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이 방위산업의 날을 정한 첫 번째 기념일이라는데 이렇게 방위산업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진심으로 반갑게 생각합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분단 국가이고 여전히 전쟁이 진행 중이고 가장 세계에서 군사 밀도가 높은 위험한 나라이기도 하죠. 그래서 방위산업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그런 산업으로 지금까지는 내수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 이제 역량을 인정받아서 전 세계로 무기 체계를 수출하는 그런 나라가 됐습니다. 다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가서 이 방위 산업이 대한민국 안보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기를 바랍니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수행하는 데서 역시 언제나 생각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안전함과 또 평화로움 그리고 민생 먹고사는 걱정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안보 산업은 그중에서 두 가지가 동시에 겹쳐 있죠.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킨다는 측면도 하나 있고, 또 하나 더 한다면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 또 대한민국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우리 정부가 방위산업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투자하고 지원하고 관심을 기울여서 세계적인 방위산업 강국으로 좀 나아갈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도 역시 세상의 모든 영역에는 사람들이 관여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죠. 그 문제들은 또 사람이 만든 것이라서 언제든지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방위산업 현장에 문제점 개선점 이런 얘기들을 오늘 한번 들어보고 우리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뭔지를 잘 따져보겠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우리가 이제 제안·제시를 한다면 첫 번째로는 안보 환경 변화에 맞춰서 우리 K-방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변하는 전장에서 인공지능이나 무인 로봇과 같은 경쟁력 있는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찾아보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방위 산업 영역에서 지금은 이제 소수의 대기업 중심이라는 지적들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 많은 기업들이 규모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방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지적들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이 방위산업의 수출 영역에서는 좀 특색이 있는데 정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겁니다. 안보 협력을 정부 차원에서 잘 이뤄내서 우리 방위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 또는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좋은 제안 함께 들어보고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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