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발탁'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 첫 출근…소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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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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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 산업장관 후보자]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또 처음 준비하면서 저도 소회도 굉장히 컸습니다. 과연 저같이 부족한 사람이 과연 할 수 있을지 하는 그런 마음이었는데요. 저는 우리 산업부의 역량을 믿고 있고 우리 기업인의 저력을 믿고 있습니다. 우리 산업부 동료들과 우리 기업들과 함께하면 지금의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하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청문회는 마찬가지로 우리 국회 위원분들하고 같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잘 준비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세 관련해서는 제가 공무원 첫 보직이 산업관세과 출신이었습니다. 그때 WTO 협상을 했던 시기였는데 제가 처음 시작했던 관세 업무가 당장 현안이 되고 있어서 참 이게 아이러니다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마찬가지로 지금 현재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파악은 못하고 있고요. 내용에 대해서는 여한구 본부장님 그리고 관계자와 함께해서 정말 우리 국익이 최선이라는 관점으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님 말씀은 지금 여기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직은 제가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기에는 제 정보가 아직 좀 부족한 것 같고요.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기업과 우리 국익의 관점에서 한번 보겠다 정도 말씀드리고, 적절한 기회에 다시 한 번 리브리핑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알고 있기로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저도 같이 논의를 해 봐야 되겠지만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AI 시대를 준비하면서 저는 AI 시대라는 건 머리가 반도체, 데이터센터라면 심장은 에너지입니다. 심장과 머리가 따로 떼어 지낼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어떤 조직개편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산업과 통상 그리고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협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청사진까지도 너무 이른 것 같고요. 제가 맡았던 보직 중 하나가 글로벌 마케팅이었습니다. 하면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기업들이 얼마나 불철주야 해외 시장을 뚫고 있는지도 잘 알고 있고 그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이 느끼고 있는 어려움 그리고 지금 현재 맞고 있는 고뇌, 고심들에 대해서도 저도 그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분들하고 같이 길을 뚫어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위기와 기회의 합성어입니다. 지금의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산업부 동료들, 그리고 저는 평소에도 우리 출입하는 기자분들도 같은 식구라고 생각을 하는데 같이 해서 한번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한번 뚫어내고 돌파해내는 최전사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기업에 있을 때 마케팅에 있어서 회사의 선봉장이라고 했었는데요. 우리나라 수출의 선봉장이 되도록 같이 한번 뛰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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