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국정원장, 취임 뒤 첫 국회 출석…'중동 사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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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6.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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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중동 정세와 관련해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어제 취임한 이종석 국정원장도 참석해 처음으로 대면 보고를 진행했는데요,

비공개 회의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파병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작년 10월 1만 1000명 파병 뒤에 4000여 명의 2차 추가 파병이 있었고 최근 쿠르스크 재건을 위한 공병, 건설병 600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러시아 측이 이미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추가 파병의 시점은 어느 분석에 의하면 빠르면 7~8월달에 이루어질 수 있는데 그 근거로는 과거 1차 파병을 할 당시에 쇼이구 서기가 방북을 해서 군사 파병 합의한 이후에 1개월 정도 지나서 진행된 점. 그리고 또 최근 북한 내에서 파병 군인 모집을 위한 선발 작업에 들어간 점을 고려하면 7~8월달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기 지원과 관련해서 선박, 군용기 등을 이용한 1000여만 발로 추정되는 포탄 그리고 미사일, 장사정포 등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북한의 반대급부로 경제협력 그리고 방공미사일, 전파교란 장비 등을 제공하고 우주발사체 엔진, 드론 그리고 미사일 유도 능력 개선 등의 기술 자문을 해온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북 전투병 추가 파병 등에 따른 북한, 러시아 밀착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현지 재외국민 안전대책 및 그리고 한반도 안보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진력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끝으로 종전 협상과 관련된 진행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미국이 다양한 중재 노력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 미와 러시아 간 정상 통화가 5회 있었고, 또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도 3회 정도 있었습니다마는 이러한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점령지에 대한 영유권 인정 문제 그리고 또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등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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