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관세 관련 협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조금 전 인천공항에 내렸습니다. 현장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열리는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지금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오늘 10월에서 11월 경주AEPC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보호무역주의 유행 속에 원활한 무역을 위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앵커]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만날 예정인데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2 회동 이후 20여 일 만입니다. APEC 회의에서 그리어 대표의 카운터파트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인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관세협상 중간점검에서는 안덕근 장관이 직접 나설 계획입니다. 당초에 한미는 한 6개가량 작업반을 구성해서 분야별로 실무협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미국이 18개나 되는 나라와 동시에 관세협상을 벌이다 보니까 작업반 구성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작업반 구성 없이 분야별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가운데 이번 만남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