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검수완박' 필리버스터 돌입...첫 주자 권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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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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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이 규정하고 있는 정의는 저는 결코 정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정의당 의원 여러분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선후배 의원 여러분, 지금 민주당은 검수완박이라는 초유의 악법을 기획하고 절체적 정의를 무시한 채 본회의에 상정하고 다수의 힘으로 통과시키고자 합니다.

어제 여러 분들 법사위에 있어서 보셨겠지만 법사위 운영 절차가 국회법에 정한 그런 규칙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우선 여러 번 얘기했지만 안건조정위 구성부터 국회법 위반입니다.

안건조정위원회는 다수당 3명, 소수당 3명으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 이 검수완박법이 제출됐을 무렵에 법사위의 구성은 민주당이 12명, 소수당인 국민의힘이 6명이었습니다.

그러면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3명, 그리고 소수당인 국민의힘에서 3명, 6명이 안건조정위를 구성해서 90일간 치열한 논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건조정위원회를 종료하려면 6명의 안건조정위원 중에서 4명이 찬성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3명을 넣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안건조정위원회를 종료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