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 권덕철 장관 초청토론회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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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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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쳐오셨습니다. 그런데 예방접종률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1차 접종이 75% 그리고 2차 접종이 47%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맞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저희가 이번 추석연휴에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바가 있습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국민들께 협조를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그분들께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기라든지 또 이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다든지 그런 조치를 통해서 저희들이 방역에서 더 확산이 되지 않도록 했던 조치는 드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류재복 / YTN 해설위원]
지난주에 하루 확진 환자가 3000명을 넘었습니다. 상상을 하지 못했던 그런 환자가 갑자기 나와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환자가 없었을 때도 있었고 또 수백 명일 때도 있었고 이제 3000명까지 올라갔는데요.

방역적 측면에서 볼 때 하루 환자 1000명대 그리고 2000명대, 3000명대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아까도 처음에 시작하면서 말씀드렸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그렇게 확진자가 3000명이 나오고 그리고 그 3000명 중에서 중증으로 넘어가는 그 환자를 제대로 케어할 수 있어야 사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1000명, 2000명 수준까지는 저희들이 의료대응체계가 잘 해왔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건 그 결과로써 다른 국제기구라든지 외국에서 평가할 때 우리나라에서의 사망자 수 혹은 중증화율이 굉장히 낮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로써는 저희들이 2500명까지는 할 수 있도록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마는 만약에 3000명이 계속 나온다 그럴 경우에는 현재 의료대응체계에 추가해서 또 다른 대책이 더 필요할 거로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류재복 / YTN 해설위원]
그리고 국민이 불안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이런 확진환자들의 증가도 있지만 정부의 예측이 자꾸 틀린다는 부분도 국민 불안을 키우는 그런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달에 정부가 분석한 걸 보면 이달 5일부터 20일 사이에 환자의 수가 조금 줄어들면서 안정세를 찾을 것이다, 이런 예측을 내놨는데. 지금 상황은 완전히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