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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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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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키스트에 있는 김찬수입니다. 저희는 과학과 근거 그리고 데이터에 기반해서 관련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라는 것은 과학적인 사실이자 과학적인 근거입니다. 첫째로 만남의,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뮬레이션 결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분들과의 모임을 평소보다 약 40% 정도 감소하게 되면 감염의 가능성이 약 한 달 반여 후에는 33% 정도 감소하게 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임을 줄이게 되더라도 모임의 시간을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시뮬레이션 결과는 말해 주고 있는데요. 보통 12시간을 만나게 되면 감염 위험이 대략 60% 정도로 추정이 되는데요. 4시간 정도로 그 모임의 시간을 줄이게 되면 그 감염 위험이 약 35% 정도로 감소함을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임의 시간을 줄이는 것 외에도 환기가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환기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에는 약 80%의 감염 위험이 있고요.

환기를 1시간에 두 번 정도 하는 경우에는 60%. 그리고 나아가서 환기를 10분에 한 번씩 하는 경우에는 약 40% 정도로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것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소개해드리면 감염자와 12시간 정도 만나는 시간을 가질 경우에는 환기하지 않을 때는 약 78%의 감염 위험이 확인되었고 10분마다 환기할 경우에는 그 위험이 그 절반인 42% 정도로 감소하는 것을 계산 결과로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4시간 정도 모임 시간을 갖게 된다 할지라도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그 위험은 50% 정도인데 환기를 10분이 한 번씩 해 준다면 18% 정도로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환기의 횟수를 줄이거나 만남의 시간을 늘리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은 훨씬 증가된다고 계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환기는 자주 시키고 만남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과학적인 결론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사실 환기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 당연히 마스크, 지금까지 강조되어온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마스크는 첫째, 남을 보호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