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중 캠페인 '다시 일상으로!' [호사카 유지 /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다시, 일상으로!
다시, 일상으로!
2021.07.05.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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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상원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도서관장 앙헬 곤잘레스는 문 대통령에게 도서관에서 보관 중인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기록 '조선왕국전도'를 직접 소개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와 닿는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선왕국전도'는 18세기 프랑스의 지도 제작자인 장 밥티스트 부르기뇽 당빌이 당시 중국의 '황여전람도'를 참고해 발간한 '신중국지도첩'에 포함된 것으로, 서양인이 만든 조선 지도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지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왕국전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한반도 동쪽에 그려진 두 개의 섬이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영토, 울릉도와 독도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1905년에 독도를 시마네현의 소관 ‘다케시마’라고 명명하며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등의 표현이 담긴 교과서가 출판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는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삼국사기(512년)에 따르면, 독도를 신라가 복속한 우산국의 영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관측 기록이 남았습니다. 현재 경찰이 주둔하여 경비하고, 대한민국의 법령이 적용되며, 대한민국 국민이 거주하고 있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일본은 독도가 자기 고유영토라고 그렇게 모순이 되는 이야기를 쭉 해왔어요."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은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는 일본 출신 한국인입니다. 호사카 유지 소장은 독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정적 대응이 아닌, 이성적 증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행동이 더욱 소중해지는 지금,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 '독도'가 새로운 일상을 찾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의 제언을 들어봤습니다.

[호사카 유지 /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이성적으로 알 수 있는 증거, 자료, 고지도 등 대단히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국민은 역사에 대한 관심과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영토 독도가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 : 박진수 / 연출 : 한성구, 김선용 / 그래픽 : 이재호 / 음악 : 장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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