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눈 축제 도시'의 변신과 고민
톡!톡!톡! 토픽!
2009.22.04. 오전 04:16
[앵커멘트]
'삿포로 눈 축제' 세계 3대 축제죠.
그런데 요즘 삿포로에서는 눈이 아닌 '빛 축제'가 한창입니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엔화 가치 상승으로 관광객은 계속 크게 줄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눈이 아닌 빛이 쏟아져 내립니다.
빨강, 노랑, 파랑 등 나무 마다 형형색색의 옷이 입혀졌습니다.
사랑의 나무, 빛의 나무 등 저마다 고유의 이름도 붙여졌습니다.
[녹취:구사카 에리코, 20대]
"이 다음에는 그 남자와 오고 싶습니다."
삿포로 도심을 빛으로 수놓은 길이는 약 1.5㎞, 최대 폭은 약 1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