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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김상겸, 한국 첫 메달...’400번째 메달’
스노보드 김상겸, 한국 첫 메달...’400번째 메달’
2026-02-09 07:14
[앵커] 한국 스노보드 맏형 김상겸이 4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깜짝 은메달을 따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한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에 가려져 기대를 받지 못했던 스노보드 베테랑 김상겸. 그의 레이스는 운이 따른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16강에서 상대 선수가 넘어졌고, 8강에서도 백전노장 롤란드 피슈날러가 레이스를 제대로 마치지 못해 운 좋게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준결승에서도 0.23초 차 승리를 거두며 이상호 이후 8년 만의 올림픽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베냐민 카를에게 0.19초 차로 져 결국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7살인 김상겸은 메달권 밖이었던 소치와 평창, 베이징 대회에 이은 4번째 출전 올림픽에서 최대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나온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입니다. 우리나라의 통산 400번째 메달 주인공도 됐습니다. '배추보이' 이상호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번 올림픽 직전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키웠는데,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13초 만에 끝난 꿈...'스키 여제' 린지 본 헬기 이송
13초 만에 끝난 꿈...'스키 여제' 린지 본 헬기 이송
2026-02-09 04:46
[앵커] 이번 동계 올림픽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미국 ’스키 여제’ 린지 본의 드라마 같은 마지막 도전이었습니다. 부상을 딛고 8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출전했는데 경기 시작 13초 만에 크게 다치면서 그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린지 본은 13번째 주자로 출발했습니다. 첫 번째 코너를 통과한 뒤 오른쪽 스키 폴이 기문에 부딪히자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본은 끝내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진은 슬로프로 헬기를 불러 긴급히 이송했습니다. 경기는 25분간 중단됐고 이 장면을 지켜본 관중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왼쪽 다리 골절로 긴급 수술을 받은 본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본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활강 금메달과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다시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듬해 은퇴한 본은 오른쪽 무릎에 티타늄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받고 2024~2025시즌 복귀해 각종 대회를 휩쓸며 또 승승장구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알파인 월드컵에서 왼쪽 전방십자인대 등을 다쳤지만,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칼라 / 미국 아칸소에서 온 팬 : 그녀가 이미 겪었던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복귀해 참가하려 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그녀가 마지막 올림픽에서 잘할 거라 기대했거든요.] 올림픽이 열린 코르티나담페초는 본이 월드컵 첫 승을 거둔 곳이자 2015년 월드컵 여자 신기록인 63승째를 달성한 장소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팬들은 41살 ’스키 여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기대했지만, 그 희망은 불의의 사고로 13초 만에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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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메달 대기록' 도전 앞둔 최민정, "웃으며 끝내야죠"
'최다 메달 대기록' 도전 앞둔 최민정, "웃으며 끝내야죠"
2026-02-09 02:57
[앵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 종목은 역시 쇼트트랙입니다. 김길리와 임종언 등 신예들의 활약이 기대되는데, 역시 올림픽 무대에선 경험이 많은 맏언니 최민정의 존재가 든든합니다. 밀라노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강’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일찌감치 밀라노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쇼트트랙 첫 메달이 나올 혼성계주를 하루 앞두고 최민정을 비롯한 우리 대표팀은 스타트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하루밖에 안 남았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데, 선수들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혼성계주 때 좀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준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많은 응원과 관심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선 링크를 공유하는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이 같은 기간 번갈아 열리는 게 특징입니다. 일정은 길어지고, 얼음판 상태도 달라질 수 있어서 이에 적응하는 게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어느 날은 오전에 하고, 어느 날은 또 밤에 하는 게 약간 그렇기도(피곤하기도) 하고 격일로 계속하다 보니까 아마 체력적으로 조금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될 것 같은 부분이 있어서….] 벌써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최민정은 색깔에 상관없이 메달 2개를 추가하면 한국 선수 최다 메달 신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엄마가 이제 저한테 편지를 써준 것도 있긴 한데 저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웃으면서 끝낼 수 있는 올림픽이 되고 싶습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가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종합순위 톱텐 달성을 위한 키를 쥐고 있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화요일 밤 혼성계주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오훤슬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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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김상겸, 한국 첫 메달...'400번째 메달'
스노보드 김상겸, 한국 첫 메달...'400번째 메달'
2026-02-09 00:54
[앵커] 한국 스노보드 맏형 김상겸이 4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깜짝 은메달을 따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한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배추보이’ 이상호에 가려져 기대를 받지 못했던 스노보드 베테랑 김상겸. 그의 레이스는 운이 따른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16강에서 상대 선수가 넘어졌고, 8강에서도 백전노장 롤란드 피슈날러가 레이스를 제대로 마치지 못해 운 좋게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준결승에서도 0.23초 차 승리를 거두며 이상호 이후 8년 만의 올림픽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베냐민 카를에게 0.19초 차로 져 결국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7살인 김상겸은 메달권 밖이었던 소치와 평창, 베이징 대회에 이은 4번째 출전 올림픽에서 최대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나온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입니다. 우리나라의 통산 400번째 메달 주인공도 됐습니다. ’배추보이’ 이상호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번 올림픽 직전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키웠는데,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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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맏형' 김상겸 깜짝 은메달...한국 첫 메달
스노보드 '맏형' 김상겸 깜짝 은메달...한국 첫 메달
2026-02-08 23:20
[앵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노보드 ’맏형’ 김상겸이 평행대회전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첫 메달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대건 기자! 예상 못 했던 결과죠. [기자] 경기 전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 ’맏형’ 김상겸이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조금 전 끝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우승 후보인 오스트리아의 베냐민 카를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결승 전까지 운도 많이 따랐습니다. 토너먼트 첫 관문인 16강에서 상대가 넘어졌고, 8강에서도 상대가 완주에 실패하며 깜짝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37살인 김상겸은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은메달은 이번 대회에서 나온 우리나라 첫 번째 메달이자, 한국 올림픽 400번째 메달입니다. [앵커] 그만큼 김상겸 선수가 올림픽과는 거리가 좀 멀었잖아요. [기자]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배추보이’ 이상호가 원래 메달 기대주였습니다. 김상겸은 2014 소치 대회 17위, 2018 평창 대회 15위, 2022 베이징 대회에서 24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올림픽 메달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네 번째 출전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은메달로 작성했습니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가 따낸 은메달에 이어 한국 설상 종목 사상 두 번째 메달 색깔도 은메달이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밀라노 첫 메달 나올까...동·하계 통산 400호 메달 조준
밀라노 첫 메달 나올까...동·하계 통산 400호 메달 조준
2026-02-08 18:24
[앵커] ’전 세계인의 눈과 얼음의 축제’ 동계올림픽이 이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밤엔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도 기대되는데요. 밀라노 현지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소, 밀라노 대성당 앞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에도 관광객이 많은 곳인데요, 지금은 휴일 오전인 데다 올림픽 특수까지 겹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올림픽 행사를 위한 설치물과 방송사 스튜디오가 차려져 있고요, 올림픽 공식 굿즈를 살 수 있는 스토어에는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이 너무 먼 여섯 개의 지역에서 분산개최 되면서 좀처럼 관심이 집중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적어도 이곳 밀라노 두오모 광장에 오면 올림픽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이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가 시작됐는데요. 우리 선수들도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죠. [기자] 네, 이곳 시간으로 어제 저녁, 우리나라 취재진이 가장 몰린 곳은 피겨장이었습니다. 우리나라 피겨의 간판스타, 차준환 선수가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팀 이벤트, 그러니까 단체전 경기에 출전했는데, 연기 후반부에 점프 실수가 나오면서 성적은 기대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출전 선수 10명 중 8위에 그치면서, 피겨 대표팀은 상위 다섯 팀이 경쟁하는 프리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단체전에서는 메달까지 바라지는 않았고요, 개인전을 앞두고 빙질과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는 정도로 의미를 둘 수 있겠습니다. 이밖에,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정영석 조는 5연패 끝에 미국을 상대로 값진 첫 승을 거뒀는데요. 연패가 길어지면서 눈물까지 보였던 두 선수, 준결승 진출은 이미 어려워졌지만, 남은 3경기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앵커] 이제 약 세 시간 뒤면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이 기대되는데요. 스노보드의 이상호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서죠. [기자] 네 스노보드 경기는 이곳 밀라노에서 차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리비뇨 지역에서 열립니다.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종목에 이상호 선수가 출전하는데요.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저녁 9시부터 시작합니다. 평행대회전은 두 명의 선수가 나란히 출발해 속도를 겨루는 종목인데요, 이상호 선수는 8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는 0.01초 차이로 아깝게 8강에서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 직전에 치러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메달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상호는 우리나라 설상 종목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낸 주인공인데요. 이번에도 메달을 추가하면 설상 종목에서 처음으로 두 개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되고, 또 우리나라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 됩니다. 대기록 두 개가 걸려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는데요, 이상호 선수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지금까지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영상편집 : 고창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컬링 믹스더블 감격의 첫 승...차준환 단체전서 ’예방 주사’
컬링 믹스더블 감격의 첫 승...차준환 단체전서 ’예방 주사’
2026-02-08 11:17
[앵커] 성대하게 막을 올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일부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됐고, 기분 좋은 승전보도 들려왔는데요. 스포츠부 양시창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우리 선수들 경기 소식 먼저 살펴보죠.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가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군요. [기자] 네, 말씀대로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 중인 우리나라 김선영·정영석 조가 첫 승을 거뒀습니다. 무려 6경기 만의 승리입니다. 상대는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인데요. 지난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팀인 데다, 이번 대회에서도 4승 1패로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강팀인데,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감격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3점을 앞서가다 마지막 8엔드에서 한 번에 3점을 내주면서 연장전에 돌입해 우려를 낳았는데, 김선영, 정영석 선수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요. 정영석이 중앙에 몰려 있던 상대 스톤들을 밀어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김선영이 마지막에 스톤을 버튼 가까이로 보내면서 한 점 차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모두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서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인데요. 이번 대회에서 스웨덴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한 김선영·정영석 조가 메달을 가리는 준결승에 진출하기는 사실상 힘든 상황입니다. 이제 에스토니아와 캐나다, 노르웨이와의 대결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경기처럼,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선전해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피겨 간판 차준환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첫 연기를 선보였는데, 아쉬움을 좀 남겼다고요. [기자] 네, 우리나라 남자 피겨 에이스죠. 차준환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무대를 가졌는데, 아쉬움을 좀 남겼습니다. 종목은 개인전이 아닌, 피겨 팀 이벤트인데요. 팀 이벤트는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종목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경쟁하고, 종목마다 포인트를 쌓아서, 합산 점수로 메달 색을 가리는 단체전입니다. 차준환이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했는데 연기 후반부 마지막 점프 과제에서 실수가 나왔습니다. 트리플 악셀을 해야 하는데, 도약 중에 회전이 풀리면서 한 바퀴 반을 도는 데 그쳤습니다. 남자 싱글 쇼트는 더블 악셀이나 트리플 악셀을 반드시 연기에 포함해야 하는데요. 차준환이 싱글 악셀로 처리하면서 0점 처리됐고, 결국 출전 선수 10명 중 8위에 그쳤고요. 피겨 대표팀은 종목 합산 성적 7위에 자리해 상위 5개 팀이 경쟁하는 프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팀 이벤트에 남녀 페어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메달을 바라보기는 어렵고요. 개인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예행 무대 성격이 짙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차준환은 예방주사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는데요. 개인전까지 이틀의 시간이 있는 만큼 잘 회복해서 더 나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차준환의 개인전은 오는 11일 시작합니다. [앵커]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 오늘 밤에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이 기대된다고요. [기자] 네, 주인공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이상호입니다. 아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이상호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딴 선수죠.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는 0.01초 차이로 아깝게 8강에서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 직전에 치러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8년 만의 메달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워낙 현재 컨디션이 좋은 상태여서 단순히 메달뿐만 아니라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상호가 우리나라 스키·스노보드 역사에 새 페이지를 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오늘 밤 우리 선수단에 첫 메달 소식이 들려오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개막이 어제였는데, 벌써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기자] 네,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죠. 남자 활강에서 1분 51초 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스위스의 스키 선수 폰 알멘 선수의 이야기인데요. 현재 24세인 폰 알멘은 17살에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동료들이 명문 스키 트레이닝 스쿨에서 훈련하는 동안 폰 알멘은 4년 동안 목수 견습 과정을 밟았고요. 지난여름에도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월드컵 대회에서 입상 행진을 이어갔고, 지난 1일 스위스에서 열린 마지막 활강 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뒤 생애 첫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선수 본인도 인터뷰에서 영화처럼 느껴진다고 말할 정도인데, 알멘의 경기를 지켜본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 앞으로는 스키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알멘의 인터뷰 직접 들어보시죠. [폰 알멘 / 스위스 스키 국가대표 : (힘들었던) 그 장은 제게서 이미 끝났어요. 솔직히 이제는 그 이야기를 더 하고 싶지 않아요. 앞으로 다가올 것들에 집중하고 싶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어요.] [앵커] 일본도 첫 금메달을 신고했군요. [기자] 네,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종목에서 일본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건 기무라 선수의 경기 모습 끝으로 감상해보시죠.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양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십자인대 파열’ 린지 본, 연습 완주...오늘밤 메달 도전
십자인대 파열’ 린지 본, 연습 완주...오늘밤 메달 도전
2026-02-08 10:45
[앵커] 올림픽 직전 월드컵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스키 스타 린지 본이 연습 활강을 마치고 오늘 밤 메달에 도전합니다. 치명적인 부상을 딛고 시상대에 설 것인지 주목됩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린지 본은 알파인 스키 활강 연습에 참가한 21명 가운데 3위 기록으로 연습을 마쳤습니다. 악천후로 절반 정도의 선수만 연습했지만, 본의 기록과 순위는 전날보다 좋아졌습니다. 2010년 밴쿠버에서 금메달, 2018년 평창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린지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지난 2024년 현역으로 복귀했습니다. 밀라노 올림픽을 준비하던 본은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해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선수에겐 치명적인 부상. [티모시 밀러 / 팀 USA 자원봉사 의사 : 달리기든 점프든 스키든, 십자인대는 하지 전체, 특히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본은 올림픽 출전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이탈리아에 입성했습니다. 연습을 마친 본은 "괜찮았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고, 본의 코치는 "기록이 크게 빨라지지는 않았지만 스키를 타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력까지 발휘하며 올림픽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린지 본, 오늘 밤 그녀의 활강에 세계 스키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차준환, 점프 실수...개인전 앞두고 '예방주사'
차준환, 점프 실수...개인전 앞두고 '예방주사'
2026-02-08 10:02
[앵커] 밀라노·코리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최고 미남 스타로 꼽힌 차준환이 피겨 단체전에서 점프 실수로 10명 가운데 8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차준환은 개인전을 앞두고 예방 주사를 맞았다며 여전히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차준환이 당당하게 경기장으로 들어섭니다. 쇼트프로그램 음악인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에 맞춰 차분하게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무난하게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트리플 악셀을 뛰면서 몸을 한 바퀴만 회전했습니다. 아예 무효 처리가 되면서 0점을 받았습니다. 차준환은 이어진 스핀과 스텝 시퀀스 등에서는 모두 레벨 4로 높은 점수를 받고 연기를 마쳤습니다. 83.53점으로 10명 가운데 8위, 스스로 고개를 갸우뚱할 만큼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차준환은 도약하는 순간에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며 예방주사라고 생각하고 개인전에 집중하겠다고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페어 선수 없이 출전한 우리나라는 전체 7위로 5개 팀이 경쟁하는 프리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남자 개인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는 108.67의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점프 기계’로 불리는 미국의 말리닌은 가기야마에 10점 이상 뒤져 2위를 기록했습니다. 연장에서 김선영이 신중하게 굴린 빨간 스톤이 미국의 노란 스톤을 밀어내고 가운데에 자리합니다. 6대 5로, 5연패 뒤에 첫 승리. 귀중한 1승을 거둔 김선영-정영석 조는 하지만 이미 4승 이상 거둔 팀이 4개 나라나 있어 4강 진출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지경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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