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가득 찬 한국 문화'

'도심에 가득 찬 한국 문화'

2011.12.08.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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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우리 공연과 음식 등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도시 중심가가 마비될 정도로 호응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정덕주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신명나는 사물놀이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한바탕 흥겨운 공연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쉴새 없이 이어지는 가락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일선, 동포]
"일본이나 다른 데만 알지 한국을 잘 몰랐었거든요. 이렇게 한국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어서 저희로서는 굉장히 자부심을 갖습니다."

K-POP 공연은 단연 인기 최고!

구경하던 사람 모두 흥에 겨워 노래까지 따라 부릅니다.

K-POP 열풍에 맞춰 부에노스아이레스 시가 마련한 한국 문화 소개 자리입니다.

[인터뷰:끌라우디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관계자]
"이번 행사는 한국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어요. 한국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모였어요."

우리 음식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보기 힘든 산나물과 고추장을 넣은 비빔밥은 사람이 너무 몰려 일찍 동이 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빠뜨리시오, 현지인]
"새로운 한국 문화를 알게 된 점과 태권도처럼 원래 알고 있었던 것을 더 깊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K-POP과 한식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이 지구 반대편 나라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YTN 월드 정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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