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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동포, 마라톤 꿈나무를 키우다!
Posted : 2011-09-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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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인 동포가 몽골의 한 시골 마을에서 시작한 학생 마라톤대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은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도 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윤복룡 리포터가 대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용하던 시골 마을이 학생들로 시끌벅적합니다.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몽골 전역에서 280여 명이 모인 겁니다.

대회는 남자부 4천m와 여자부 3천m 그리고 14세 미만 2천m 경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인터뷰:푸릅자우, 마라톤대회 2천m 부문 참가자]
"스포츠를 좋아해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1등 할 자신이 있습니다."

출발점에 대기하고 있던 선수들은 빨간 깃발이 내려가자 일제히 달려나갑니다.

유니폼과 운동화를 갖추지 못한 선수들이 많지만, 우승을 향해 달리는 모습은 여느 마라톤 선수 못지않습니다.

남자부 경주가 끝나자 여자부 경주가 이어졌습니다.

여자부 대회 우승은 이전 대회에서 5번이나 1등을 차지한 할료나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할료나, 마라톤대회 3천m 부문 우승자]
"마라톤을 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학생 마라톤대회는 한인 동포 윤한철 씨가 마라톤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윤한철, 마라톤대회 운영자]
"몽골에 아직까지 마라톤이 저변화되지 못한 부분 때문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런 마라톤대회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고 제가 개인적으로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난해부터는 투아이막 지방정부와 몽골 올림픽위원회가 적극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대회 우승자들은 금메달과 상금 외에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도 얻게 됩니다.

[인터뷰:타욱수릉, 몽골 올림픽위원회 위원]
"이 대회를 후원해주는 모든 회사와 단체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 대회를 더 크게 발전시켜 국가대회로 만들 계획입니다."

우리 동포가 시작한 마라톤 대회가 몽골의 시골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몽골 종모드에서 YTN 월드 윤복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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