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은밀한 동영상' 협박 파문

구하라 '은밀한 동영상' 협박 파문

2018.10.04.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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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 씨를 둘러싼 폭행논란이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 파문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구하라 씨는 전 남자친구가 '은밀한 동영상'으로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추가 고소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발단은 지난달 13일 0시 30분 무렵 일어난 폭행 사건이었습니다.

전 남자친구 A씨가 구타를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고 이에 대해 구하라 씨는 자신이 먼저 맞았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했습니다.

진실공방으로 흘러가던 이 사건은 구하라 씨가 지난달 27일 A씨를 추가 고소하면서 양상이 바뀌게 됐습니다.

구 씨는 법무법인을 통해 전 남자친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협박, 강요 혐의 등으로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의 핵심은 '은밀한 동영상'.

앞서 구하라 씨는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 씨가 과거 둘 사이에 찍었던 영상을 보내며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영상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고 전 남자친구 A씨도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구 씨의 소속사인 콘텐츠와이는 언론 대응 등 모든 상황을 법무법인에 일임했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연인 간 폭행으로 촉발된 이번 사건은 헤어진 연인과 찍은 동영상을 폭로하는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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