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포천 '음성' 판정…아프리카돼지열병 농식품부 브리핑

보령·포천 '음성' 판정…아프리카돼지열병 농식품부 브리핑

2019.10.07.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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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민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안녕하십니까. 방역정책국장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상황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발생 상황과 살처분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16일 파주에서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1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였고 발생 관련한 13개 발생 농장과 3km 이내 방역대 농장에 대한 살처분은 모두 완료가 되었습니다.

어제는 포천 관인면 농장과 보령 천북면 농장에서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신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다행스럽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파주, 김포, 연천에서 수매와 예방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주시와 김포시 전체 잔여 돼지와 연천군 발생농장 10km 이내 잔여돼지에 대한 비육돈 수매와 수매 후 남은 돼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파주의 경우에는 1만 454두가 수매 신청되어 우선 111두에 대한 수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포의 경우에는 3290두가 수매 신청되어 2539두의 수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천의 경우에는 22농장 3만 4000여 두에 대한 대상으로 수매 신청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수매는 수매 신청 농장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수매가 완료되는 즉시 농가별로 예방 살처분도 병행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요 방역조치 상황입니다. 중점관리지역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권역에 하루 1회 이상의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나머지 권역도 하루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점관리지역에서 차량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권역 축산차량에 대한 이동통제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9대를 관제하여 3대를 적발하고 5대를 사전경고하여 복귀조치하였으며 11대는 위반 차량이 아님을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

정밀검사 사항입니다. 13건의 발생 농장의 역학농장과 3km 이내 방역대 내 농장 599호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전화 예찰사항입니다. 역학농가 1671호에 대한 전화 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상은 없었습니다. 접경지역의 도로, 하천 주변을 군 제독차량, 연막차, 지자체 차량, 농협 차량 및 산림청 헬기 등을 총동원하여 집중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무장지대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오염 해소를 위하여 강화부터 고성까지를 7개 권역으로 구분해서 산림청 헬기 7대를 동원하여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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