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복부 비만은 비단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일본의 한 간이 동물원이 원숭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복부 비만을 막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울타리 안쪽에 있는 원숭이들에게 관람객들이 음식물을 힘차게 던집니다.
이 원숭이의 나이는 8살, 사람에 비교하면 복부 비만을 겪기 쉬운 연령대인 40대 중년입니다.
몸무게는 30kg로 마치 새끼를 밴 것처럼 뱃살이 워낙 많아 걷기 조차 힘들 정도.
건강을 위협하는 극도의 비만입니다.
같은 연령의 원숭이 평균 체중에 비해 3배나 많습니다.
원숭이 전문 간이 동물원을 운영중인 공원측은 원숭이의 비만 문제가 심각해지자 우리돈 1억원 쯤을 들여 촘촘한 철망을 이중으로 쳤습니다.
그리고 먹을거리를 바꾸고 운동 기구를 설치하는 등 다이어트를 1년쯤 진행했습니다.
[인터뷰:하세가와 쇼지, 공원 관리사무소]
"단계적으로 먹을거리를 줄이면서 칼로리를 40%쯤 떨어뜨렸습니다."
왼쪽은 복부 비만 원숭이의 일년 전 오른쪽은 다이어트 후 모습입니다.
몸무게가 확 줄어 17kg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공원 측의 고민은 이것으로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관리자의 감시망을 피해 촘촘한 철망 안으로 긴 막대기를 이용해 고기 등의 먹을거리를 집어넣는 관람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관람객]
"(음식물 주기가) 나쁘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만 동물 애호정신을 갖고 있습니다. 원숭이가 좋아하니까(주는 것입니다.)"
공원 측은 공원이 24시간 개방되고 있어 원숭이에게 음식물 주는 것을 완전히 막기 어렵다며 관람객들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 듯 원숭이 건강을 챙겨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복부 비만은 비단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일본의 한 간이 동물원이 원숭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복부 비만을 막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울타리 안쪽에 있는 원숭이들에게 관람객들이 음식물을 힘차게 던집니다.
이 원숭이의 나이는 8살, 사람에 비교하면 복부 비만을 겪기 쉬운 연령대인 40대 중년입니다.
몸무게는 30kg로 마치 새끼를 밴 것처럼 뱃살이 워낙 많아 걷기 조차 힘들 정도.
건강을 위협하는 극도의 비만입니다.
같은 연령의 원숭이 평균 체중에 비해 3배나 많습니다.
원숭이 전문 간이 동물원을 운영중인 공원측은 원숭이의 비만 문제가 심각해지자 우리돈 1억원 쯤을 들여 촘촘한 철망을 이중으로 쳤습니다.
그리고 먹을거리를 바꾸고 운동 기구를 설치하는 등 다이어트를 1년쯤 진행했습니다.
[인터뷰:하세가와 쇼지, 공원 관리사무소]
"단계적으로 먹을거리를 줄이면서 칼로리를 40%쯤 떨어뜨렸습니다."
왼쪽은 복부 비만 원숭이의 일년 전 오른쪽은 다이어트 후 모습입니다.
몸무게가 확 줄어 17kg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공원 측의 고민은 이것으로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관리자의 감시망을 피해 촘촘한 철망 안으로 긴 막대기를 이용해 고기 등의 먹을거리를 집어넣는 관람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관람객]
"(음식물 주기가) 나쁘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만 동물 애호정신을 갖고 있습니다. 원숭이가 좋아하니까(주는 것입니다.)"
공원 측은 공원이 24시간 개방되고 있어 원숭이에게 음식물 주는 것을 완전히 막기 어렵다며 관람객들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 듯 원숭이 건강을 챙겨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