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음식문화 바꾼다

[앵커멘트]

인천시가,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인천만의 먹거리 개발 등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ICN 뉴스 한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찌개를 기본으로 다양한 밑반찬이 오르는 우리의 상차림.

푸짐한 밥상을 선호하는 탓에 그만큼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도 만만치 않은 실정입니다.

이 같은 낭비적인 식생활 문화를 억제하고 국제수준의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치고 나섭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한미자, 시 위생정책과]
"인천 국제도시화..국제수준에 맞는 인천 음식문화 개발과 명품음식점 등 지정."

먼저, 인천시는 특색음식거리 17곳 지역을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해 관광코스로 운영하고, 현재 6곳인 명품음식점을 추가로 확대 지정키로 했습니다.

선정된 음식점은 외국어 안내책자 제작지원 등 인센터브를 줄 계획입니다.

또한, 인천만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백령도 메밀냉면등 향토 음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입니다.

반면 음식업계는 식생활 문화개선을 위한 '좋은식단’ 보급에 총력을 경주키로 했습니다.

음식물 과다제공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허치영, 사무국장·한국음식업중앙회 인천지회]
"좋은 식단이란, 균형적이고 위생적 식단 자율적 실천하는.."

이를위해 음식업중앙회 인천지회는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CF를 제작해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가 하면 각종 축제현장에서 좋은 식단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어려서부터 좋은 식단의 생활화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만 맛볼수 있는 독툭한 음식문화를 만들기위한 민관의 협력이 국제행사를 앞두고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ICN뉴스 한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