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후반기 관전 포인트 [이병훈, 해설위원·박동희, 야구전문기자]

프로야구 후반기 관전 포인트 [이병훈, 해설위원·박동희, 야구전문기자]

2011.07.2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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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프로야구가 나흘간의 '짧은 방학'을 마치고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했는데요.

출범 30년째인 올해는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져 야구팬들의 호응이 한여름 불볕 더위를 녹일 만큼 뜨겁습니다.

또 개인기록 부문의 경쟁도 여러모로 흥미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YTN포커스, 오늘은 프로야구 전반기를 결산하고 가을잔치에 나설 팀은 누가 될지, 더욱 치열해질 후반기 레이스의 관전포인트, 자세히 짚어봅니다.

이병훈 해설위원과 박동희 야구전문기자 함께 했습니다.

[질문]

지난주 목요일 전반기 레이스가 마감됐습니다.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기아가 1위, 삼성이 2위로 끝이 났는데 두 팀이 전반기에 이렇게 약진하게 된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기아가 시즌 전만 해도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인데 막상 뚜껑 열고 보니 윤석민, 양현종 두 에이스 부진이 있었고 주축 타자들의 부상, 전력 이탈이 심했거든요.

이 선수들 대체할 만한 1.5군 선수나 2군 쪽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고 부진이 이어졌는데 양현종은 아직 부진한 상태지만 윤석민 살아나면서 로페즈, 트레비스가 선발에서 마운드 중심을 잡아줬고요. 또 타자 쪽에서는 나지완, 이용규, 최희섭 등 주축 타자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타선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됐는데 기아의 강력한 타선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나지완, 안치홍이라는 두 거물 타자가 팀에서 6번, 7번 타자입니다.

그 두 타자가 하위 타선에 포진된 정도라면 기아의 강력한 타선을 대변해줄 수 있겠죠.

삼성은 전반기에 선발 투수 쪽이 조금 불안한 감은 있었지만 강력한 불펜진이 조금 일찍 내려간 선발 투수를 잘 커버해 주면서 오승환까지 이어지며 마운드의 힘을 보여줬고 타선 쪽에서는 배영섭 1번 타자와 9번 김상수 선수, 처음과 끝에 너무나 좋은 선수가 있었고, 모든 타자들이 감독이 류중일 감독으로 바뀌면서 작전에 의한, 벤치에 의한 타격을 하던 타자들이 이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응용하고 즐기는 타격을 하면서 강력한 타선을 보여줬거든요. 그게 양팀의 좋은 성적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질문]

선두인 기아와 삼성의 약진에 비교하면, SK는 선두를 달리다가 지난 6월 하순쯤 삼성에 패하면서 지금 3위까지 밀려나 있어요. SK의 부진, 그리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두산의 침체의 이유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SK는 사실상 올 시즌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SK가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르면서 올해는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 있는데 특히 선발진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김광현은 시즌 중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요. 오른손 에이스인 송은범은 11번 선발 등판 가운데 딱 한 번 퀄리티 스타트, 6이닝 3실점 이하의 경기를 펼쳤거든요.

선발진 붕괴 속에서도 어찌 보면 SK 잘했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특히 김재현, 박경완 같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 은퇴하고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지면서 힘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거든요.

하지만 SK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3위를 한 것이 오히려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두산은 많은 야구 전문가들이 우승 0순위로 꼽았던 팀입니다.

하지만 이 팀은 경기 외적인 면에서 상당한 타격을 받았는데요.

시즌 중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팀의 마무리였던 임태훈이 1군에서 빠졌고, 팀의 수장 김경문 감독도 시즌 중에 전격 사퇴라는 초강수 카드를 들 수밖에 없었는데요.

따라서 두산은 경기 내적인 면보다 외적인 면에서 타격이 컸기 때문에 오히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

전반기 레이스 팀 순위, 전력을 간략하게 정리했는데 개인 기록 부문에서 볼 때 전반기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일단 타자 쪽에서 이용규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죠. 커트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거의 모든 투수, 구종, 구질의 공까지 다 때려낼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고요.

마운드 쪽에서는 역시 윤석민 선수죠. 윤석민 선수가 2008년도 개인 최다승이 14승이었는데 벌써 12승인데 10여 년 만에 20승 투수가 탄생할 전망이고요.

이범호 선수 활약 정말 무시 못하죠.

이범호 선수가 일본에서 마음 고생 많이 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반신반의했거든요.

일본에서 경기 감각이 완전히 떨어졌기 때문에 과연 한국에서 재기할 수 있을까, 하지만 멋지게 재기했는데 멘탈 쪽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야구로서 성공은 못했지만 좋은 것을 배워서 왔고 일본에 가기 전에 좀 거친 타자였죠. 어떤 상황에서도, 내 타격만 고집했던 이범호에서 이제는 팀을 위한, 어쩔 때는 짧게도 가고 크게도 가는 아주 좋은 타자가 됐습니다.

세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다고 생각됩니다.

[질문]

짧게나마 전반기 결산을 했고요.

나흘간의 올스타브레이크를 마치고 화요일부터 후반기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엎치락뒤치락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기아와 삼성의 선두 레이스, 후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삼성이 어쨌든 전반기에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1위 자리를 노리기 위해서는 일단 선발 투수들이 힘을 내줘야 해요. 중간 계투진이 우리나라 최고, 어떻게 보면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라 할 수 있는데 선발의 부진이 이어지면 당연히 불펜진에 과부하가 생기겠죠. 삼성 중간 계투진이 무너지고 실패하는 날은, 시즌 가장 많은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타격은 믿지 못한다는 속설도 있듯이 중간 계투진의 책임을 조금 덜어줘야 선발 투수 쪽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질문]

화요일에 광주에서 기아와 삼성의 3연전이 시작됐는데 3연전의 결과도 후반기 레이스에 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답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하는데요.

기아는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 수를 소화했습니다.

나머지 팀들은 월요일이나 더블헤더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기아는 그런 부담이 없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앞서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 삼성과 3연전 모두 수확하면 그만큼 기아의 상승세는 높아질 수밖에 없고 삼성의 상승세는 꺾일 수밖에 없거든요.

따라서 주중 3경기에 두 팀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1위는 이변이 없는 한 기아, 삼성, SK 등 세 팀간의 경쟁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대부분의 예측인데요.

문제는 SK가 언제부터 선두권을 따라붙느냐, 반격이 시작되느냐는 것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저는 SK의 대반격,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SK가 예년에 비해 현격히 파워가 떨어진 모습이 보이고요.

또 SK가 벤치의 개입 많았던 팀입니다. 작전에 의해 게임을 풀어나가는 팀인데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운영 능력이 받침됐을 경우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었는데 그 모습마저 올해는 많이 안 보이고 있거든요.

선수 전체적으로 파워가 떨어졌다는 얘기인데 연달아 많은 우승을 했다는 후유증도 있고 목표 의식이 떨어졌다기보다는 선수들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운 한 해가 아닌가 보입니다.

[질문]

1위 다툼의 변수, 후반기에 어떤 것이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와 SK의 변화라고 생각하는데요.

SK는 김광현이 8월 중순 1군 복귀한다고 예상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송은범이 마무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층 SK 선발진이 강해질 수 있고요.

하지만 SK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어떻게 김성근 감독이 돌파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라 보입니다.

SK의 분전 여부에 따라서 1, 2, 3위 싸움 더 치열해질 것이라 보입니다.

[질문]

선두 경쟁 못지않게 플레이오프 진출할 수 있는 4위 다툼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오리무중입니다.

먼저 서울 한지붕 두 가족인 LG와 두산부터 짚어볼까요?

[답변]

전반기 LG는 특색있는 팀이었는데요, 특히 7회부터 9회까지 굉장히 약했습니다.

피안타율이 2할 7푼 4리로 롯데 다음으로 약했고.

평균 자책이 4.34로 롯데, 한화 다음으로 약했습니다.

그만큼 불펜이 약하고 뒷심 약했다는 뜻인데 LG가 과연 어떻게 뒷문을 강화시키느냐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7월 31일이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데 그때까지 LG가 트레이드를 할 가능성이 점점 작아지고 있거든요.

LG가 어떻게 뒷문을 강화하느냐가 중요하고요.

두산은 더는 떨어질 곳이 없다는 게 유일한 위안입니다.

최근 부상 선수들이 계속 팀으로 돌아오고 있고 내야의 핵인 손시헌도 복귀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LG보다는 두산이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8개 구단 가운데 경제적 가치가 가장 높은 팀으로 꼽히는 롯데, 팬도 가장 많기도 한데요.

시즌 개막 전에는 무난하게 4강 진입할 것이라고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가 않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롯데 선발 마운드는 전반기보다 다소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 많이 있거든요, 외국인 투수도 보강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펜은 의문인데요,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데다 주요 불펜 선수들도 지난해에 비해 힘에 부친 상황입니다.

하지만 롯데는 2006년 이후로 늘 가을에 강했거든요.

따라서 9월 승부에 있어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자신감이 팀의 승수를 쌓는 데 도움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한화의 한대화 감독은 내심 4강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후반기 좋은 성적 올리려면 넥센에 약한 팀은 어려움에 부딪힐 것 같더라고요.

한화와 넥센 변수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넥센에 약한 팀 하니까 딱 한 팀 떠오릅니다. LG거든요.

그것도 1점 차 박빙 승부에서 무너지고 무너지고 하는데 그게 후유증 오래 갑니다.

운동에서 여운이 오래가는 건 좋지만 후유증이 오래가는 건 안 좋은데 LG가 그런 것 같고.

넥센이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경쟁력 있는 팀이고 선수들의 의지나 파이팅 능력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고춧가루 부대가 아니고 경쟁력 있는 기량이 있어서 기대가 되고요.

한대화 감독이 야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한화의 선전은 정말 놀라운데 그래도 한화가 하위에 처져있는 이유는 1위에서 5위까지의 팀이 올 시즌 너무 잘합니다.

그래서 한화가 처져있는 것이지 한화가 약해서 처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질문]

전반기에 폭우와 장마로 취소된 경기가 무려 57경기입니다.

8팀 가운데 기아는 가장 많은 87경기를 치른 반면, SK는 76경기밖에 치르지 못해서 11게임이나 차이가 나는데요.

이런 것이 하반기 순위 경쟁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좋은 지적을 해 주셨는데 SK가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76경기를 소화했습니다.

기아, 삼성보다 각각 11경기, 15경기를 덜 치른 상태인데요.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SK는 잔여 경기에서 승률 5할만 해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계산이 서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유리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시즌 막판에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를 치르면 선수들 체력적 부담 강해지기 때문에 수치적 계산보다는 실제적 경험으로 바탕으로 본다면 SK가 결코 유리하지 않은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후반기 최대의 관심사인 1위는 누가 될 것이냐, 그리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을 잔치에 나설 4강은 어느 팀이 될 것인지 짚어봤고요.

개인 기록 부문에서 후반기 개인 타이틀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이냐, 특히 타격 부문에서는 이대호가 과연 올해에도 7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용규 선수는 타율이나 다른 타격 부문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이대호 선수가 이 방송을 보면 조금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7관왕은 좀 무리일 것 같고요.

3관왕 정도,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타점 부문에서 이범호 선수가 1위입니다.

이범호 선수의 타점 능력을 본다면 이대호 선수도 부지런히 타점을 쌓아야 타점 부문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겠고, 타율 부문에서 이용규 선수가 현재 탑인데 아주 잘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용규 선수가 지금까지 시즌을 치른 모습을 보면 부상이 변수입니다.

이용규 선수가 워낙 몸을 아끼지 않고 몸을 내던지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 부상이 올지 모르거든요.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부상이 한번 왔을 때 타격 감각이 떨어지는 게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그 점이 조금 우려가 되고요.

윤석민 선수는 다승왕은 정말 유력해 보이는데 과연 몇 승을 거두면서 다승왕을 할지, 이 점만 궁금합니다.

[질문]

투수 부문, 과연 기아의 에이스 윤석민 선수가 투수 트리플 크라운 달성할 수 있을지, 또 20승을 10여 년 만에 국내 투수로서 해낼 수 있을지가 야구 팬들의 관심사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전반기에 윤석민 선수가 다승, 승률, 평균 자책 부문에서 1위를 달렸는데요.

평균 자책만 두산 더스틴 니퍼트와 공동 1위고, 다승과 승률은 단독 1위였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윤석민 선수의 3관왕이 굉장히 유력한데요.

기아 팀 타율이 2할 8푼대, 즉 8개 구간 가운데 최고의 타점 지원율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이런 점에서는 윤석민 선수 3관왕이 무척 가까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20승은 다소 의문인데요.

현재 기아가 남겨둔 경기가 45경기 정도가 됩니다.

이럴 때 윤석민 선수가 선발 등판할 수 있는 기회 최대 10번이거든요.

10번의 등판 중에서 8승 2패를 거둔다는 것은 수치적으로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20승이 가능할지 아닐지는 9월이 넘어가야 판가름 날 듯 보입니다.

[질문]

올해가 프로야구 출범 30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전반기에 역대 최단 경기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거든요.

그래서 올해 당초 목표로 했던 6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후반기에 구단들이나 KBO에서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될까요?

[답변]

시즌 전만 해도 올 시즌 600만 관중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봤는데 날씨가 변수가 됐죠.

우리나라가 장마철은 있어도 우기는 없는 나라라고 알고 있었는데 올해는 우기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많은 경기가 비로 순연됐는데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 경기를 했을 경우 월요일 경기는 그나마 괜찮습니다.

그런데 더블헤더를 했을 경우 첫 경기에 입장한 관중, 설사 만원 관중이라고 해도 그 관중을 첫 경기 끝나고 다 나가라고 한 다음 그 다음 관중을 또 받을 수 없거든요.

그 관중이 그대로 보게 되는데 그랬을 경우 관중 수 600만 넘기기도 쉽지 않다고 보고요.

추천하고 싶은 게 월요일 경기를 하되 이동 거리가 가까운 지역에서 월요일 경기를 하면 그나마 선수들 체력 소모 덜하거든요.

그러면 경기 질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아서 그 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질문]

우리가 지금까지 얘기한 것 외에 후반기 야구를 재밌게 즐겨볼 수 있는 또다른 대목이 있다면, 팬들에게 어떤 얘기를 하고 싶습니까?

[답변]

엔씨소프트가 9구단을 창단하면서 외연이 넓어졌는데요. 조만간 10구단도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지자체에서 10구단을 하겠다고 나서는데 기업체는 아직 나서지 않은 상태거든요.

하지만 제가 취재한 바로는 10구단을 운영하겠다는 기업체가 9월이나 10월에 나타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프로야구가 좀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논의를 프로야구 팬들이 지켜보면 좀 재밌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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