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정책토론회 - 심상정 후보 모두발언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정책토론회 - 심상정 후보 모두발언

2007.07.14.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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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심상정입니다.

국민여러분, 이번 대선은 서민 경제를 살리는 대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서민 경제를 살리는 종합적인 대책으로 세박자 경제론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고금리와 빚보증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IMF 맞은지 꼭 10년 됐습니다.

IMF 조기 졸업했다고 아우성 쳤지만 우리 서민들 너무 힘듭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도 급전을 빌리러 은행에 가면 서민들은 이제 상대도 해 주지 않습니다.

요즘에 많은 분들이 쩐의 전쟁이라는 드라마를 보셨겠지만, 고금리는 드라마보다 더욱 더 참혹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한달전에 익산에 계신 어떤 분이 급한대로 돈 백만 원 빌렸다가 2년이 되지 2천5백만 원으로 불어나서 이것을 감당하기 어려워 딸과 아내를 데리고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4백5십만 명이 빚 보증을 서고 있습니다.

빚 잘못서서 패가망신한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빚 보증서는 자식은 낳지도 말라' 이런 가훈이 생겼겠습니까!

국민 여러분 이 심상정이 대통령이 되면 빚 걱정 완전히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서민은행 만들어서 천만 원 이하 긴급 생계자금, 무담보, 무보증으로 저리로 빌려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고금리와 완전히 인연을 끊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두번째, 일반 시중은행에서도 서민들에게 대출을 의무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 빚 보증 제도를 완전히 개선을 해서 보증 제도도 투명하게 하지만 아무리 많은 돈을 보증을 서도 2천만원 이상은 책임을 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바꿔 버리겠습니다.

이 심상정이 우리 서민 여러분들의 빚 걱정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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