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과나무에 페인트를?...겨울 동해 막는 신기술 나왔다

[자막뉴스] 사과나무에 페인트를?...겨울 동해 막는 신기술 나왔다

2026.01.09.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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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에 여념이 없는 사과 과수원입니다.

나무 아랫부분에 페인트를 덧칠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햇살에 나무 온도가 급격히 올랐다가 밤사이 기온 하강으로 껍질이 갈라 터지는 ’동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조철희 / 사과재배 농업인 (충남 예산군) : 동해 예방으로 기존에 볏집이라든가 아니면 어는 거 방지하는 스펀지 형태의 제품들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수성 페인트를 도포하는 작업을 실시합니다.]

동해를 막기 위해 기존에는 건축용 수성페인트를 발라왔지만, 앞으론 그럴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농촌진흥청과 KCC가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를 공동 개발했습니다.

[서재용 / KCC 전주공장 사원 : 기존 범용 도료의 경우 신장률이 10% 내외인 반면 개발품은 신장률이 150% 이상 수준으로 나무 생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은 햇빛 반사율을 높여 낮 동안 나무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밤에는 급격한 냉각을 완화합니다.

실제로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나무는 낮 동안 13도 이상 온도가 올라갔지만, 전용 페인트를 바른 나무는 상승 폭이 3도 안팎에 그쳤습니다.

여기에 나무 성장에 맞춰 늘어나는 ’신장률’을 기존보다 20배 이상 강화해 페인트 막이 갈라지는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이슬기 / 농촌진흥청 과수기초기반과 농업연구사 : 주간부에 급격하게 온도의 상승이 되면서 수축과 팽창이 일어나면서 동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저희 페인트를 바르게 되면은 이런 온도 편차를 줄여줌으로써 동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실증을 거쳐 전국 주요 과수 재배지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ㅣ장명호
디자인ㅣ정민정
영상협조ㅣ농촌진흥청
자막뉴스ㅣ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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