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잘 나갈 수 밖에 없었다...급등에 울상짓는 '반포자' [이슈톺]

반도체주, 잘 나갈 수 밖에 없었다...급등에 울상짓는 '반포자' [이슈톺]

2026.01.08.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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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는 장중 4600선에 올라섰는데 왜 이렇게 많이 오르는 건가요?

[정철진]
한국 증시가 작년에는 수익률, 상승률 1위였지 않습니까? 오른 것 다 빼고 연초 이익률만 보면 역시 AI, 반도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방식으로 지수가 측정이 되는데 시가총액 1위가 삼성전자, 2위가 SK하이닉스인데 조금 이따 설명하겠지만 지금 메모리 가격이 대폭등 중입니다. 그래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이 계속 상향조정돼요. 그러면 역시 주가도 함께 따라 움직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두 종목이 참 말도 안 되게 지금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저렇게 지수를 장중 4600선까지도 뚫는 기염을 토했었고요.또 이렇게 되니까 시가총액 10위 내에서 가령 삼성바이오로직스라든가 HD현대중공업이라든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든가 조선, 방산도 같이 올라주면서 실질적으로 올해 새해 들어서 저렇게 기염을 토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앵커]
상승세를 주도하는 게 반도체주인데 이게 지금 어떤 호재들이 뒷받침하고 있는 거예요?

[정철진]
반도체, 메모리, 비메모리를 떠나서 메모리 중에서 우리가 AI 가속기라든가 첨단 D램, 첨단 메모리를 HBM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마진도 좋고 많이 수요가 느니까 삼성전자, 하이닉스 모두 전체 공정에서 HBM 혹의 서버용 D램 쪽으로 모든 것을 다 올인해놓고 생산한 겁니다. 그런데 우리 세상에는 PC에도 D램 들어가잖아요. 스마트폰에도 낸드플래시 들어가고. 그러니까 HBM과 서버용 D램으로 올인을 하니까 나머지 쪽, 우리가 레거리 D램, 범용 D램이라고 무시했던 이 D램 가격들이 급등, 폭등을 하기 시작을 하는데 그래서 어떻게 되냐. 전반적으로 모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튀어오른 겁니다. 10% 오르고 20% 오르고 30% 오르고 하다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인데도 올해 평균적으로 40%가 더 오를 거다. 그래서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한 40조 정도 되는데 올해는 120조 될 거다. 그러니까 작년 대비 올해 1위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이 3배가 늘어나는. 한 기업이 연간 120조를 간다? 그렇게 되니까 당연히 주가는 먼저 움직이게 됐다, 이렇게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앞서 메모리 가격 급등 여파로 삼성전자가 이렇게 계속 오르고 있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이런 가운데 울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반도체 주식투자 포기한 이른바 반포자들인데 많이 차이가 나나요?

[정철진]
많이 차이가 나죠.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하이닉스. 또 주가도 많이 올라서 또 주가가 오르면 시가총액이 커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체 시총 비중을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21%, 거기다 SK하이닉스11%, 둘이 합쳐서 33%예요. 그러니까 이번 상승은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주도했잖아요. 이걸 들고 있는 분과 이게 없는 분의 차이는 엄청 크죠. 이걸 들고 있는 분은 과하게 상승을 느끼고 계시는 거고요. 작년 한 해 동안 SK하이닉스 주가는 3배가 올랐으니까, 3배 넘게. 삼성전자가 2배 넘게 올랐고요. 반면에 저 두 주식이 없는 분들은 실은 손실은 드물기는 한데 손실까지도 가능할 정도. 특히 코스닥은 계속 못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이 연출이 돼서. 또 이런 좋은 것 속에서도 또 한 번의 소외감을 느끼는 분들도 함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감정이입이 되는 분들 참 많을 것 같은데. 지금 코스피 5000를 넘을 거라고 보시는지. 그리고 만약에 넘는다면 언제쯤 넘을 거라고 예상하세요?

[정철진]
앞서 제가 이익영업을 잠깐 했었잖아요. 오늘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발표가 됐는데 매출 90조에 영업이익이 20조. 석 달 동안 20조를 벌었다는 겁니다. 여러분, 이게 정말 대단한 게 전 세계에서 석 달 동안 20조의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 엔비디아, 애플, 사우디 아람코 이 정도입니다. 5개가 될까 말까 하는 중에 삼성전자가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는데 언제 5000이 가느냐. 앞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맞아떨어지는가를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데 올해 연간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이 120조라고 했지 않습니까? 적어도 올해 1분기 뚜껑 열었는데 한 25조에서 30조 사이대는 나와줘야 이게 찐이구나. 지금 메모리 가격 상승이라는 게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이 진짜구나를 확언하고 아마 이때 한 번 더 밀어붙이는 힘이 나올 것 같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게 맞다면 그 근방, 1분기의 영업이익, 1분기 실적이 나오게 되는 4월쯤을 타깃으로 보고 있는데 이게 양날의 검인 게 지금 우리가 기대를 하고 바라보고 있지만 막상 1분기 실적 뚜껑을 열었는데 아니네. 대단하게 메모리 가격이 급등할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은 아니네라고 한다면 그 반대급부도 상당히 크겠다,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올해 역시 5000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들이 또 주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마음들이 막 들리는 것 같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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