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해지하려니 2개월 무료 이용권 제공? 쿠팡 상술 논란 확산 [지금이뉴스]

와우 해지하려니 2개월 무료 이용권 제공? 쿠팡 상술 논란 확산 [지금이뉴스]

2025.12.03.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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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팡에서 3370만개 소비자 계정 정보가 유출되면서 쿠팡을 탈퇴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쿠팡 유료 회원인 쿠팡와우 회원 중 일부는 해지 대신 무료 이용권을 주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 쓰레드에는 "쿠팡 와우 회원 해지하려는데 2개월 무료를 준다"는 글과 함께 무료이용권을 받은 캡처 화면이 공유됐습니다.

댓글에는 무료 이용권 지급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렸습니다.

무료이용권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 글보고 해지했더니 바로 해지됐다",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혜택이 안 주어지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다른 이용자는 "들어가서 확인하니 2개월 무료가 떴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 1개월 무료이용권, 해지 후 환불 사례도 나왔습니다.

한 이용자는 "12일 남았는데 미련없이 해지했다"며 "쿠팡 상술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쿠팡 회원을 탈퇴하려면 쿠팡 웹사이트 내 내정보관리에 들어가 회원정보 수정 메뉴 하단의 회원 탈퇴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쿠팡 와우 해지방법은 쿠팡 웹사이트 내 내정보관리에서 와우 멤버십을 선택한 뒤 하단의 해지하기를 누른 뒤 해지 안내 페이지에서 와우 전용 혜택 그만받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쿠팡은 앞서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370만개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쿠팡은 지난 2020년에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배달원 개인정보 등의 유출 사고로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ㅣ최지혜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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