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남편 버리고 '14억' 보냈다가... 어딘가 이상한 톱스타의 정체

[자막뉴스] 남편 버리고 '14억' 보냈다가... 어딘가 이상한 톱스타의 정체

2025.12.01.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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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멋진 유명 배우가 연락이 와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면..어떻게 하실 건가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런 사기에 속아 넘어가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달 26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출신의 한 여성은 작년 5월 브래드 피트의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SNS DM으로 "피트와 직접 연락하고 싶냐"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후 브래드 피트로 가장한 사기꾼이 달콤한 말로 여성의 마음을 흔들었는데요,

"당신은 영원히 내 전부야. 하지만 연인 관계는 비밀로 해줘"라는 말과 함께 꽃을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비밀스러운 사랑, 한동안 계속됐는데요.

지금 사진 보이시죠? 얼굴 전체에 붕대를 한 브래드 피트, 특유의 미소만은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 사진을 보내며 다쳤다고 치료비를 요구하자, 피해 여성은 덜컥 1억 8천 만원을 송금해 버립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출신 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도 브래드 피트 사칭범에 속아 약 14억 원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고요, 결국 남편과 이혼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일은 결코 남의 나라만의 얘기가 아니죠.

최근 국내에서도 배우 이정재 씨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50대 여성에게 접근해 5억 원 가량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일당은 AI로 이정재 씨 사진을 만들어 SNS로 보내는가 하면 가짜 운전면허증을 보내 신뢰를 쌓은 뒤 팬미팅 VIP 카드 발급비 명목 등으로 6개월 간 5억 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ㅣ이세나
자막뉴스ㅣ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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