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상륙 준비 소식에...'이게 무슨 소리' 화들짝 [지금이뉴스]

타이완 상륙 준비 소식에...'이게 무슨 소리' 화들짝 [지금이뉴스]

2025.11.27.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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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타벅스`로 불리는 중국 최대 토종 커피 전문점이 내달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 개점할 예정이라고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중국 커피 시장 1위 업체인 루이싱(럭킨) 커피는 타이완 내 첫 매장 개설 장소로 타이베이 번화가 중 하나인 난징둥루를 선정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현재 구인 사이트에 루이싱 커피 로고를 사용한 구인 광고가 올라온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내달 20일 개점을 목표로 난징둥루 3단 스타벅스 옆에 루이싱 커피 매장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최대 경쟁상대인 스타벅스에 대한 `선전포고`의 의미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타이완에 루이싱 커피 매장을 열 예정인 회사가 지난 9월 자본금 500만 타이완달러(약 2억3천만원)로 등록된 순위홀딩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순위홀딩스가 타이완 자본으로 위장한 중국 자본으로 등록된 회사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순위홀딩스의 대표 웅장리칭은 루이싱 커피의 원두 가공 공급업체인 순다식품조미료회사의 이사를 역임했으며, 순위홀딩스 주주인 청전강은 웅 대표 집안 사위로 중국 상하이에서 루이싱 커피 수출입업체를 운영하는 등 이들이 특수 관계라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경제부는 루이싱 커피의 타이완 내 투자 신청을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자본의 연관 가능성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관찰해 필요시 행정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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