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숨진 한국인, 보이스피싱 총책이었다...충격 전개 [지금이뉴스]

베트남에서 숨진 한국인, 보이스피싱 총책이었다...충격 전개 [지금이뉴스]

2025.11.26. 오후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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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주택가에서 한국인 남성이 대형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국인 2명이 대구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시신을 유기한 두 사람은 20대 남성으로 각각 대구에서 활동하는 '월배파'와 대신동 등지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조직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 등지에서 캄보디아 범죄단체의 자금세탁 등을 해온 이들은 도박 등 금전 문제로 A 씨를 구타해 숨지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A 씨는 캄보디아 등지에서 활동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총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24일 베트남 주호찌민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호찌민 주택가 건물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의 시신은 파란색 대형 가방 안에 담긴 상태였습니다.

주변 건물 경비원과 행인들이 가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자 현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가방 주변에 있던 남성 2명은 행인들이 몰려들자 곧바로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건물 주변을 통제한 뒤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파악했고, 조사 결과 한국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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