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에게 받은 5만원 가보로..." 카페 직원 인증 '화제' [지금이뉴스]

"이재용 회장에게 받은 5만원 가보로..." 카페 직원 인증 '화제' [지금이뉴스]

2025.11.03.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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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현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5만 원을 받았다는 카페 직원의 사연이 화제다.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경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한 직원 A 씨가 소셜미디어에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사진 한 장에는 이재용 회장이 이디야 매장 앞에서 커피를 받는 모습이, 나머지 한 장은 직원에게 현금을 건네는 모습이 촬영돼 있었다.

A 씨는 "APEC 기간 동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기분 좋았던 이재용 회장님과의 만남"이라며 "지나가시는데 불러서 커피 드리니 인사하고 돌아서더니, 다시 뒤돌아 바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줬다"라고 적었다.

A 씨가 선의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건네자, 이를 받은 이재용 회장이 그냥 받지 못하고 현금을 꺼내 값을 치른 것이다. A 씨는 "받은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남기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이 "삼성 폰으로 쓴 글이냐"라고 묻자 A 씨는 "삼성 폰만 쓴다"라고 답했다.

해당 게시물은 3일 기준 조회수 43만 회를 넘겼고, 1만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A씨는 다음날인 2일 액자에 넣은 5만 원의 ‘인증샷’을 추가로 올리기도 했다. 그는 “제 스토리가 큰 관심을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신기하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전했다.

기자: 정윤주
화면출처: 스레드
오디오: AI앵커
자막편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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