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은 양반이었나? 이찬진, 서울 시내 상가·땅까지 싹쓸이 [지금이뉴스]

다주택은 양반이었나? 이찬진, 서울 시내 상가·땅까지 싹쓸이 [지금이뉴스]

2025.11.03.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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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두 채 보유해 다주택 논란이 불거졌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시내 상가와 땅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이 원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아파트 상가와 중구 의주로1가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원장의 배우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200㎡ 대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원장 부부는 해당 부동산들을 경매를 통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인이 아닌 변호사 시절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부동산으로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다주택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주택 한 채를 정리하겠다”며 “공직자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 원장은 해당 아파트를 자녀에게 증여하겠다고 했으나, ‘아빠 찬스’ 비판이 일자 방향을 바꿔 매매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실거래가보다 높은 약 22억원에 매물을 내놨다가 비판 여론이 커지자 18억원으로 낮춰 급매했습니다.

앞서 이 원장은 과거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던 시절 “헌법에 다주택 금지 조항을 넣고 싶다”, “다주택자의 고위공직자 임용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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