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롭지 않은 추이...서울시, 팔 걷어붙였다 [지금이뉴스]

예사롭지 않은 추이...서울시, 팔 걷어붙였다 [지금이뉴스]

2025.10.23. 오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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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에서 쥐를 목격했다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지하철 환기구, 화단, 시장 등에서 쥐를 목격했단 신고는 1천555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2천181건)의 약 71%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인공지능(AI) 센서·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시는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방역체계 강화에 주력해 왔으며, 7월까지 2천551건의 현장 방제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나아가 자치구별 쥐 출몰 중점관리지역에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장착된 장비를 설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합니다.

약제로 유인한 쥐가 장비 안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셔터가 닫히고, 경보가 전송돼 포획된 개체를 수거합니다.

시는 또 스마트 구서(쥐잡이) 장비 설치, 방제약품 구입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별조정교부금(총 5억8천만원)을 구별로 배정·지원했습니다.

근본적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시장·음식점·공원 등에서 '쓰레기 방치 NO, 음식물 밀폐 YES!'를 슬로건으로 한 홍보도 진행합니다.

쥐를 매개로 한 감염병 감시 체계도 강화합니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 시 발생지 반경 500m를 집중방제구역으로 지정해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2주간 집중 방제합니다.

오디오: AI앵커
자막편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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