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사망 사건' 양재웅 병원, 담당 의사 구속..."증거 인멸 우려" [지금이뉴스]

'환자 사망 사건' 양재웅 병원, 담당 의사 구속..."증거 인멸 우려" [지금이뉴스]

2025.10.21.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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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정신과 의사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당시 환자를 담당했던 의사가 구속됐습니다.

2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의사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담당한 양우창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27일,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환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해 온 곳으로, 숨진 B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A씨를 비롯한 의료진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반려되자 영장심의를 요청했고,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양재웅 씨를 포함해 모두 11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ㅣ곽현수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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