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폭로 터지자...'카톡 VS 토스' 업무 문화로 불붙은 전쟁 [지금이뉴스]

내부 폭로 터지자...'카톡 VS 토스' 업무 문화로 불붙은 전쟁 [지금이뉴스]

2025.10.02.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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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토스) 이승건 대표가 ‘토스답게 일하는 문화’를 강조하는 글을 올리며 업계와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 내부에서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를 둘러싼 ‘불통 리더십’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사실상 카카오를 겨냥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1일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토스답게 일하는 문화의 핵심은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직접 책임자)가 강력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라며 “결정 권한은 보고받는 임원이 아니라 실제 실무자가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임원뿐 아니라 팀원 누구나 자유롭게 비평할 수 있으며, 만약 임원 의견만 강하게 작동한다면 이는 악성 탑다운 문화일 뿐 토스가 일하는 방식과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자율적 결정이 불가피하게 실패로 이어지더라도 결과를 조롱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며 "임원과 팀원들 모두 불행한 결과를 공동의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원팀으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토스답게 일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은 최근 카카오톡 개편을 둘러싼 잡음과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홍 CPO가 조직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개편을 추진했다는 불만이 제기되며 경영진을 향한 불만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홍CPO는 과거 토스뱅크 CEO 출신입니다.

개편안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자 카카오는 결국 기존 친구목록을 다시 첫 화면에 두고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 메뉴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이승건 대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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