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명 구토·설사"...진천 축제 뷔페서 집단 식중독 증세 [지금이뉴스]

충북 진천군의 생거진천문화제(25∼28일) 한식 뷔페에서 식사한 주민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축제장의 한 식당에서 한식 뷔페를 먹은 군민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조사 결과 전날 오후 6시 기준 161명이 구토, 설사 증세를 보였고 이후 증상자가 늘어 이날 환자 수는 170명(입원 24명, 통원 치료 1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진천군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축제 때 행사장에 차려진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이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인성 감염병 대책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상태를 보이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비는 진천군보건소에서 전액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오디오 | AI앵커
제작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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