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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지분을 17년 만에 전량 매각했습니다.
절친한 동업자 고(故) 찰리 멍거의 추천으로 시작된 투자로, 이번 매각을 통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무려 39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BHE)의 1분기 재무보고서에는 3월 31일 기준 BYD 투자 가치가 ‘0’으로 기록됐으며, 버크셔 대변인도 지분 전량 매각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버크셔는 2008년 2억 3000만 달러(약 3100억원)를 투자해 BYD 주식 2억 2500만 주를 매수했습니다.
이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분을 처분해 왔으며, 2024년 6월까지 전체의 76%를 처분하며 지분율을 5% 이하로 낮췄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약 5400만 주를 여전히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보고서에서 보유 지분이 ‘0’으로 확인되며 전량 매각이 마무리됐습니다.
버크셔가 보유한 17년 동안 BYD 주가는 3890% 상승했습니다.
버핏은 매각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CNBC 인터뷰에서 “BYD는 훌륭한 회사지만 더 만족스러운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버크셔는 비슷한 시기 타이완 반도체업체 TSMC 지분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이유로 대부분 처분한 바 있습니다.
한편, BYD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중국 내 가격 경쟁이 심화하며 주가가 4개월 만에 30% 급락했고, 연간 판매 목표도 550만 대에서 460만 대로 낮춘 상황입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절친한 동업자 고(故) 찰리 멍거의 추천으로 시작된 투자로, 이번 매각을 통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무려 39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BHE)의 1분기 재무보고서에는 3월 31일 기준 BYD 투자 가치가 ‘0’으로 기록됐으며, 버크셔 대변인도 지분 전량 매각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버크셔는 2008년 2억 3000만 달러(약 3100억원)를 투자해 BYD 주식 2억 2500만 주를 매수했습니다.
이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분을 처분해 왔으며, 2024년 6월까지 전체의 76%를 처분하며 지분율을 5% 이하로 낮췄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약 5400만 주를 여전히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보고서에서 보유 지분이 ‘0’으로 확인되며 전량 매각이 마무리됐습니다.
버크셔가 보유한 17년 동안 BYD 주가는 3890% 상승했습니다.
버핏은 매각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CNBC 인터뷰에서 “BYD는 훌륭한 회사지만 더 만족스러운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버크셔는 비슷한 시기 타이완 반도체업체 TSMC 지분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이유로 대부분 처분한 바 있습니다.
한편, BYD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중국 내 가격 경쟁이 심화하며 주가가 4개월 만에 30% 급락했고, 연간 판매 목표도 550만 대에서 460만 대로 낮춘 상황입니다.
오디오ㅣAI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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