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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물대포를 쏩니다.
일부가 쓰러지고, 밀리는 상황 속에도 항의의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습니다.
이른바 '국가 마비' 운동으로 명명된 대규모 시위는 현지 시간 10일 파리 등 프랑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어졌습니다.
지난 7월 프랑스 정부가 지출을 삭감하고 공휴일을 줄이는 등 재정 긴축 방안을 밝힌 뒤 쌓인 불만이 폭발한 겁니다.
이번 시위로 도로뿐 아니라 열차 운행도 곳곳에서 중단됐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일부 전시실이 폐쇄됐고 학교와 상점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 속에 파리 도심의 한식당에서는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20만 명 가까이 참여한 이번 시위에서 불법 행위자 수백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뤼노 르타이오 / 프랑스 내무장관 : 시위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국가 봉쇄를 시도한 이들의 계획은 좌절됐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전략을 막았고 프랑스는 봉쇄 세력에 막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위는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신임 총리의 취임 첫날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9개월 만에 또 총리가 바뀌는 혼란 속에 마크롱 대통령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대통령 퇴진까지 거론하는 상황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 속에도 오는 2027년까지 임기를 채울 것이라고 강조해 프랑스의 정국 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ㅣ김현준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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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가 쓰러지고, 밀리는 상황 속에도 항의의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습니다.
이른바 '국가 마비' 운동으로 명명된 대규모 시위는 현지 시간 10일 파리 등 프랑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어졌습니다.
지난 7월 프랑스 정부가 지출을 삭감하고 공휴일을 줄이는 등 재정 긴축 방안을 밝힌 뒤 쌓인 불만이 폭발한 겁니다.
이번 시위로 도로뿐 아니라 열차 운행도 곳곳에서 중단됐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일부 전시실이 폐쇄됐고 학교와 상점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 속에 파리 도심의 한식당에서는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20만 명 가까이 참여한 이번 시위에서 불법 행위자 수백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뤼노 르타이오 / 프랑스 내무장관 : 시위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국가 봉쇄를 시도한 이들의 계획은 좌절됐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전략을 막았고 프랑스는 봉쇄 세력에 막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위는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신임 총리의 취임 첫날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9개월 만에 또 총리가 바뀌는 혼란 속에 마크롱 대통령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대통령 퇴진까지 거론하는 상황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 속에도 오는 2027년까지 임기를 채울 것이라고 강조해 프랑스의 정국 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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