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5배 올라있더라"...일본 여성, 속초 갔다가 '날벼락' 후기 [지금이뉴스]

"가격 5배 올라있더라"...일본 여성, 속초 갔다가 '날벼락' 후기 [지금이뉴스]

2025.09.05.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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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 속초시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숙박업소로부터 당일 예약 취소를 당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4일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구독자 23만명을 보유한 일본 여행 유튜버 A씨가 지난해 3월 속초 여행 중 겪은 일이 공유되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유튜버 A씨는 지난해 3월 삼일절 연휴에 속초로 여행을 갔다가 예약한 숙소로부터 갑작스럽게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호텔 측은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시하며 양해를 구했는데, A씨가 숙박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한 결과 실제로는 빈방이 남아 있었고 가격이 기존 7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5배 이상 치솟아 있었습니다.

결국 A씨는 숙소를 구하지 못해 늦은 밤 서울로 되돌아가야 했으며, 그는 "최악의 경험이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를 접한 일본인 네티즌들은 “삼일절이라는 특별한 날을 알았어야 했다”, 한국에서 숙소를 못 구했으면 찜질방에 묵는 게 제일 좋다" 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국내 네티즌들은 "대신 사과드린다"며 공감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숙박업소의 일방적 취소 시 소비자기본법 제16조 제2항에 근거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요금의 20~30%를 배상을 요구할 수 있으나, 이는 권고사항에 불과해 법적 강제력은 없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유튜브 'ふじわらのみい'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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