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형님!" "오늘부터 야근"...임금협상 소식에 하이닉스 직원들 반응 [지금이뉴스]

"최태원 형님!" "오늘부터 야근"...임금협상 소식에 하이닉스 직원들 반응 [지금이뉴스]

2025.09.04.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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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성과급 1억 원으로 화제를 모은 SK하이닉스의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이 노동조합의 역대 최고 찬성률인 95.4%로 통과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임금 인상률 6%와 새로운 성과급 기준을 담은 잠정 합의안이 노조 대의원 투표를 거쳐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성과급 한도가 없어지고 해마다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되 개인별 성과급 금액의 80%는 당해에 20%는 2년에 걸쳐 10%씩 지급됩니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대 39조 원 안팎으로 이의 10%인 3조 9천억 원을 전체 구성원 수로 단순 나누면 1인당 1억 원 이상을 받는 셈입니다.

이번 합의는 10년 동안 유지될 예정으로 SK하이닉스는 회사의 경영 성과와 개인의 보상 간 연계 기준을 명확하게 정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합의한 타결 이후인 지난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애사심 담긴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일하러 가자 삼성이 따라온다더라 열심히 개발하고 생산하자!” “뭐하냐 오늘부터 야근이다. 개발 일정 하루라도 당긴다” “임금도 만족!! PS도 만족!!” “최태원 형님이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여줘 타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기자ㅣ최아영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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