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15% 아니라고?...이탈리아 대혼돈 [지금이뉴스]

관세 15% 아니라고?...이탈리아 대혼돈 [지금이뉴스]

2025.08.29. 오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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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부 세관 당국이 이탈리아산 치즈 일부 제품에 30% 관세를 부과한 것으로 전해지자 이탈리아 정부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파마산 치즈)와 그라나 파다노를 포함한 치즈 제품에 대해 일부 미국 세관 당국이 30% 관세를 부과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말 EU와 무역 합의를 타결하면서 치즈를 포함한 대부분의 EU 제품에 15%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탈리아 외교부는 "일부 미국 세관 당국이 그라나 파다노,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같은 이탈리아 제품 수입에 EU와 미국의 공동 선언에서 합의한 세율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미국과 EU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 측은 자국 수출을 보호하기 위해 EU-미국 관세 합의의 올바른 이행에 관한 보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는 연간 약 5억 달러(약 6천600억원) 상당의 치즈 약 4만t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우리 기업과 노동자, 제조업의 우수성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탈리아 치즈업계에 따르면 이달 7일 새 무역 합의가 발효된 이후 뉴욕과 뉴저지항을 포함해 일부 미국 세관 당국이 일부 이탈리아산 치즈 제품에 더 높은 관세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협회장인 니콜라 베르티넬리는 이번 사태가 세관 당국이 이전 관세 체제를 그대로 적용하는 등 혼선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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