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청원' 빗발쳤던 이준석의 '여성 신체 발언'...직장인 대다수 의견은 [지금이뉴스]

'제명 청원' 빗발쳤던 이준석의 '여성 신체 발언'...직장인 대다수 의견은 [지금이뉴스]

2025.08.24.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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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해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에 7월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설문(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67.7%가 이 대표를 제명하거나 징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제명해야 한다`가 31.2%, `제명까지는 아니어도 징계해야 한다`는 36.5%였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73.6%가 제명이나 징계가 필요하다고 봤으며 남성은 62.4%였습니다.

이 대표 발언의 심각성을 묻는 항목에는 설문 참여자의 66.5%가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남성(57.5%)에 비해 여성(76.5%)에게서 심각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직장갑질119 신하나 변호사는 "직장인들이 언어 성폭력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여실히 보여준다"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엄중히 징계해 성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27일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여성 신체와 관련한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이 후보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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