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피바람 일으키는 이스라엘...'기드온의 전차' 2단계 돌입

[자막뉴스] 피바람 일으키는 이스라엘...'기드온의 전차' 2단계 돌입

2025.08.21. 오전 07: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고요하던 가자시티 밤하늘에 굉음과 함께 커다란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20일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작전, '기드온의 전차'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군은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며 가자시티 외곽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가자시티에서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입니다. 가자시티는 하마스의 군사적 테러의 거점입니다. 우리는 테러 시설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하마스에 의존하는 것을 막을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조만간 추가 병력을 작전에 합류시킬 계획으로, 이를 위해 9월 초를 기한으로 약 6만 명의 예비군에게 동원령 통지서를 발부했습니다.

또 이미 소집돼 각 전선에 배치된 예비군 2만 명의 소집 기간도 연장할 계획입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은 미국이 가자지구 점령을 사실상 묵인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마이크 허커비 /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미국의 입장에서 무장 해제해야 하고, 항복해야 하며 모든 인질을 풀어줘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알도록 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여기에 더해 이스라엘 정부는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을 둘로 가르는 정착촌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새 정착촌이 들어서면 서안이 동과 서로 단절돼 팔레스타인 영토를 분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이 불가능해집니다.

팔레스타인은 그 지역 팔레스타인 공동체를 고립시키고 '두 국가 해법'의 가능성을 훼손한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대규모 군사작전과 정착촌 건설 등 이스라엘의 공세 속에 하마스도 이스라엘군 기지를 기습하면서 휴전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 기약 없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