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현대차 노조가 올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몇 달 동안 교섭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원만한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2천396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며 미국 관세 역시 25% 적용에서 15%로 줄었고 환율도 전년 동기 2.4% 상승해 유리하게 변하고 있지만, 사측은 '어렵다. 힘들다'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과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60살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인 64살로 연장하고 주 4.5일제 도입과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의 750%에서 900%로 인상 등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 13일 제17차 교섭에서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오는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양측 견해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합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9년 이후 6년 동안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기자ㅣ오태인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오태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대차 노조는 오늘(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몇 달 동안 교섭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원만한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2천396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며 미국 관세 역시 25% 적용에서 15%로 줄었고 환율도 전년 동기 2.4% 상승해 유리하게 변하고 있지만, 사측은 '어렵다. 힘들다'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과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60살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인 64살로 연장하고 주 4.5일제 도입과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의 750%에서 900%로 인상 등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 13일 제17차 교섭에서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오는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양측 견해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합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9년 이후 6년 동안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기자ㅣ오태인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오태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