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의힘 심판과 민주진영 단결"...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Y녹취록]

조국 "국민의힘 심판과 민주진영 단결"...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Y녹취록]

2025.08.15.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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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민기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특사와 관련한 의미를 짚어주셨는데요. 그런데 오늘 새벽에 출소했던 조국 전 대표가 사면에 대한 입장을 물었는데 검찰독재 종식의 상징적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라는 언급을 하면서 두 가지 과제를 언급하면서 국민의힘 심판을 얘기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광재> 일단 대선 불복하려는 것 아니냐라는 판단은 완전히 다른 겁니다. 우리가 대선을 어떻게 불복합니까? 실제 대선 불복과 관련한 여러 가지 행위들은 2022년 우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했었을 때 취임과 동시에 탄핵 대상이다, 이렇게 얘기했었을 때 대선 불복 프레임이 있었던 거죠. 지금 광복절 행사, 국민임명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대선 불복이라고 보신 것은 대단히 큰 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공식 행사인 경축 행사에는 당연히 참석했고요. 국민임명식이라는 행사가 얘기하셨잖아요. 처음 보는 행사라고 했잖아요. 그동안 관례가 없었던 겁니다. 그런데 본인의 승리를 만끽하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일부러 행사를 끼워넣은 거예요. 그 행사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는 거고요. 조국 전 대표, 오늘 나오면서 저는 다양한 메시지 내놓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 내에서 사면권을 감사드린다, 이 얘기 했는데. 아마도 본인의 본격적인 정치행보 시작하겠죠. 조국혁신당을 어떻게 더 큰 정당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 우선 연구를 할 거고 그 과정에서 다음 해에 있는 지방선거, 2028년에 있을 총선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에 대한 그런 계획들을 많이 세울 것 같아요. 더 나아가서 본인은 아마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꾸지 않겠습니까? 대권과 관련해서도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본인의 집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처럼 조국 전 대표가 2019년, 2020년에 우리 사회에 남겼던 사회적 트라우마라는 게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조국 전 대표는 국민께 사과를 먼저 더 진솔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앵커> 그렇게 보셨고요. 지금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이 합당을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절차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반응도 있는데 일단은 혁신당에서는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했는데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진욱> 조국혁신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그 얘기는 너무나 이른 얘기다. 물론 정치라는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겠고 또 민주당 내에서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시는 일부 의원님들도 계시고 여러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단계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을 얘기하는 것은 너무나 빠른 얘기다라는 생각이 저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고요. 조국 전 대표가 어제 출소하시면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정치하겠다라는 말씀을 하셨고 두 번째는 본인이 검찰개혁과 관련된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을 하셨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2019년도에 본인이 법무부 장관에 취임해서 주도적으로 검찰개혁을 하지 않았다면, 그랬다면 지금 조국 전 대표 일가가 이렇게 멸문지화를 당하는 이런 상황들이 왔을까. 사실 그렇게 보기 어렵다. 검찰로부터 과도하게 검찰권이 남용된 측면이 분명히 존재한다라는 측면도 이번 조국 전 대표의 사면에 저는 하나의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들 중에 하나의 이유는 됐을 것이라고 보고 그런 부분들도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평가를 하신 측면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조국 전 대표가 본인의 정치적인 역량을, 또 그 역할을 어디까지로 규정 짓고 행해나갈지, 이런 부분들은 지켜볼 필요가 있고, 그 과정들 속에서 내년 지방선거 또는 앞으로 있을 총선, 대선 이 과정들과 양당의 통합 문제, 또는 조국 전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어디까지 한계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여러 가지 사안들이 종합적으로 평가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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